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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악성 루머에 칼 빼든 연예계 '★도 사람입니다'



스타들이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News1star DB




연예계 스타들이 악성 루머에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들이 도저히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년 동안 참을 만큼 참아 온 스타들은 이제 더 이상 악성 루머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연이어 밝히고 있다

가수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일 뉴스1스타에 "가인이 인터넷으로 자신과 관련 없는 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주지훈과 가인으로 추정된다는 사생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같은 영상이 보도되면서 주지훈과 가인 양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배우 이준기 역시 악성 루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가인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온라인상에 악의적인 글을 게재해온 누리꾼에 대해 형사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는 이들에게도 경고한다. 법적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어떤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악플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스타 본인이 아닌 팬들이 직접 악플러를 처단한 경우도 있다. 그룹 비스트에서 탈퇴해 홀로서기에 나선 장현승의 팬연합은 지난달 26일 법무법인 세령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악플러가 6개월 이상 장현승에 대해 무차별적인 인격적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일부 악성 팬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 건전한 팬덤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방송인 레이양,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초롱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며 그룹 씨엔블루, 걸그룹 AOA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도 근거 없는 루머 생산과 악성 댓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사실 연예계와 관련된 악성 루머는 온라인 문화가 발달하면서 어느 순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온라인이 지닌 익명성 뒤에 숨어 상식을 넘어선 루머를 만들어 냈고, 이들의 근거 없는 주장들은 스타들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 괴롭히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아졌다.

무엇보다 스타들은 이미지가 생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근거 없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악플러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악성 루머를 퍼트리겠지만 이름과 얼굴이 대중에게 모두 알려진 스타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타격이 가는 셈. 이에 연예계도 "더 이상은 두고 보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추세다

스타들의 법적 제재가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잠재우는 방도가 될 수 있을까. 해당 사안은 온라인이 발달한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대처가 함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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