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수희가 딸의 가수 활동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김수희 딸인 트로트 가수 이순정은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머니가 안 된다고 하니까 더 반항심이 생긴 거다"고 말했다. 이순정은 "나는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돌아다니면서 오디션도 보고 클럽에서 노래도 하면서 반항 아닌 반항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수희는 "미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하고 있으니까 내 자식이지만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목이 터져라 해서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을 딸한테 실현시켜주고 싶었다"며 "3년간 안 봤다. 부모한테 버려진 자식 같았다"고 되돌아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