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자신의 영화 혹은 드라마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영화 및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계춘할망' 관련 인터뷰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이틀 만에 다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아침 7시에 눈을 떴는데 TV에서 재방송으로 '태양의 후예' 스페셜이 나오더라"면서 "3분을 보고 재밌어서 바로 1회부터 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이틀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김고은은 "드라마를 볼 때마다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바뀐다"면서 "매니저가 직업군인이었는데 '알파 팀 같은 직업군인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 거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향후 출연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그런 영화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어떤 사건 보다는 두 인물의 감정 교류로 이뤄지는 소소하고 디테일한 감정들이 구체적인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로코나 멜로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김고은 외에 배우 윤여정,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최민호,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