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환관 역을 원한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1일 오전 8시20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사극에서 의리있는 장군, 왕 역할이 들어왔는데 수염을 못 붙여서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연기에 집중이 안 된다. 그래서 내시를 하고 싶었다. 수염을 안 붙이니까"라며 "특이한 환관을 해봐야겠다 했는데 안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다.
사극 에피소드에 대해 이날 게스트 전미선은 "여자들 머리 장신구가 비싼 건 1억씩 한다. 좋은 건 살짝만 흔들어도 소리가 들린다"며 "'황진이' 때 하지원씨가 1억대 장신구를 했는데 대사만 하려고 하면 윙윙 거리니까 못하겠다고 하더라. 나 같은 경우 가체가 한 쪽으로만 기울어져서 나중에 졸리면 옆으로 고개가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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