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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황정민 "아역 김환희에 연기 밀렸다, 트라우마 생겨"



배우 황정민이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아역배우 김환희를 칭찬했다.

황정민은 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내겐 무당 일광이라는 역할 자체가 고민이었고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은 역할이라도 영화에 임팩트가 크니까 하는 거다. 좋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며 "그리고 아역 환희한테 밀렸다. 환희한테 트라우마가 생겼다. 곽도원에게도 '우린 나가 죽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은 '곡성'에서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엮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의 출연작이기도 하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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