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측이 이혼 가정 조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News1star / 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한부모가정 아동 비하 논란으로 장동민과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가 무더기로 피소된 가운데 tvN 측이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코미디 빅리그' 방송사 tvN의 한 관계자는 7일 뉴스1스타에 "서울 지검에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안다.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기사를 보고 해당 사실을 알았다. 저희 쪽엔 아직 관련 내용이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는 장동민이 일곱살 애늙은이 캐릭터로 출연해 이혼 가정의 친구에게 "선물을 양쪽으로 받으니 재테크다"는 대사를 해 한부모 가정 조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대표 이병철, 이하 차가연)은 7일 서울서부지검에 장동민 등 3명을 비롯해 tvN 대표, '코미디 빅리그' PD, 작가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코미디 빅리그'가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이혼 당사자인 부모들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조롱해 극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