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가 21년 역사를 끝으로 종영했다. © News1star / SBS
(서울=뉴스1스타) 김유진 기자 = '한밤의 TV연예'가 21년 역사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마지막 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전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도현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4년이 됐는데 벌써 마지막이 됐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예원 아나운서 역시 "21년 동안 스타들의 희로애락 순간에 함께했는데 얼마나 추억이 많았겠나"라고 울먹였다.
리포터로 활동한 하지영은 "제가 남자친구도 8년을 만나본 적이 없는데 '한밤'에서 8년 동안 같이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저를 여기까지 함께할 수 있게 해준 건 제가 만난 1000여 명의 스타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1995년 2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방송 21년째를 맞이했으며 KBS2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함께 지상파 대표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손꼽혀 왔다.
한때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최근 시청률 부진 속에서 결국 잠정적 휴식기를 갖게 됐다.
한편 '한밤의 TV연예' 후속으로는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가 편성돼 오는 30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