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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송중기, 예정대로 한국行 '송송커플' 두번째 이별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우르크를 떠났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예정대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파병기간이 끝나고 귀국을 하루 앞둔 유시진. 그의 귀국 소식을 늦게 접하고 화를 내는 강모연. 강모연은 또 그렇게 갑작스럽게 자신의 곁을 떠나는 유시진이 미웠다. 상황상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가 야속했다.

이에 "그때 허락 없이 키스 한 거 말입니다. 뭘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는 유시진의 물음에 "사과하세요. 사과 받을게요"라고 차갑게 나왔고, 유시진은 "미안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이었다.

다음날 유시진은 인사없이 떠났다. 마지막 인사 정도는 기대했던 강모연은 " 벌써 본국으로 출발하셨을 것"이라는 김기범(김민석 분)의 말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모연은 "얄짤없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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