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몬스터'를 통해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했다. © News1star/MBC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배우 성유리가 취준생(취업준비생)으로 변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 측은 1일 오수연 역으로 분한 배우 성유리의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안경을 쓰고 편안 옷차림에 머리까지 질끈 묶어 영락없는 취업준비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손수건을 입에 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오수연은 아버지가 죽은 후 자폐아 남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오직 돈 만을 밝히며 뻔뻔한 속물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낮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면서 성공을 위한 꿈을 키워간다. 오수연은 특유의 배짱과 명석함으로 도도그룹에 입사해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 두 남자와 묘한 러브라인은 형성한다.
성유리는 억척스럽고 털털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직접 의상, 헤어, 작은 액세서리까지 세심히 신경 쓰며 자신만의 오수연을 만들어냈다. 그는 그동안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어필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친근하고 동네 언니 같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 성유리의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이 역할에 스며들어 매력이 배가됐다. 억척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성유리표 오수연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오는 3월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