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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금사월' 가짜 투성이 손창민, 전인화 향한 사랑은 '진짜'였다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50회에서  자신의 모든 악행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배를 타고 밀항하려는 강만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 News1star / MBC '내 딸, 금사월' 캡처>


"득예야~!" 강친빈(윤현민 분)과 신득예(전인화 분가 나란히 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받게된 가운데 강만후(손창민 분)가 수술실로 달려와 울부짖은 이름은 아들이 아닌 전 아내 신득예였다.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50회에서는 자신의 모든 악행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배를 타고 밀항하려는 강만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찬빈은 천비궁 건축에 사용될 소나무를 방화한 범인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떻게든 아버지를 도우려고 했던 그는 끊임없이 드러나는 강만후의 악행에 배신감보다는 허망함이 컸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악행을 멈추게 하기 위해 자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강만후는 여전히 반성을 몰랐고, 방화범으로 잡혀갈 위기에 놓이자 홀로 도망쳤다. 이후 강찬빈은 밀항을 준비하는 강만후를 찾아내 다시 한 번 자수하자고 설득했지만, 강만후는 자신의 휴대폰까지 버려둔채 사무실을 빠져나와 항으로 향했다.

그때 강만후의 휴대폰이 울렸고, 강찬빈은 작업 반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트 뮤지엄의 부실 공사를 직감했다. 강만후는 아트 뮤지엄을 짓기 위해 국비지원금까지 받았으나,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부실공사를 지시한 상태였다. 결국 강찬빈은 강만후의 휴대폰을 들고 현장으로 가던 중 마주친 금사월(백진희 분)에게 도움을 요청, 함께 그곳으로 향했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천장이 갈라지며 흙이 쏟아지고 있었고, 이러한 위험 속에서도 강찬빈과 금사월은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봤다. 잠시후 강만후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따라 쫓아온 신득예와 강찬빈이 마주쳤다. 이때 불행의 전조를 알리듯 천장이 무너지면서 일부 콘크리트 더미가 강찬빈을 향해 떨어지려는 순간, 신득예가 몸을 던져 강찬빈을 구했다. 결국 신득예의 다리 위에 콘크리트 더미가 떨어졌다. 강찬빈은 엄마 신득예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중 또다시 떨어지는 콘크리트를 맞아 쓰러졌다.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 현장을 목격한 금사월은 강만후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침 비서와 함께 있던 강만후가 전화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이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밀항 직전, 강만후는 배가 아닌 병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수술실을 향해 달려온 강만후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아들 강찬빈이 아닌 자신의 몰락을 주도했던 전 아내 신득예였다. 그는 신득예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괴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다리를 잘라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울부짖었다. 강만후는 "몸에 흉터라도 있으면 안 되는 여자다. 내가 천사같은 그녀를 욕심부렸다. 그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차라리 나를 죽이고 저 여자를 살려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강만후는 지금까지 수많은 악행과 거짓말을 일삼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늘 자신에게 쌀쌀맞은 신득예의 앞에서는 귀여운 강아지처럼 꼬리를 내리고 순애보 사랑을 보였다. 자신의 곁에 20년 동안 아내의 이름으로 살면서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신득예의 본심에 강만후는 배신감을 느꼈지만 사랑까지 지우지는 못한 듯 했다. 

신득예를 위해 자신의 두 다리라도 자르겠다며 울부짖으며 그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강만후. 그런 그의 모습을 통해 신득예를 향한 사랑만은 '진짜'였음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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