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자신의 팬카페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News1 스포츠 DB
배우 장근석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장근석은 1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장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한 글자씩 적어 봅니다. 다들 달 지내고 있죠? 불과 며칠 전에 2015년은 정말 열심히 달려보자고 글을 올렸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돼 난감하고 그저 미안하기만 하네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고 벌써 25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 늘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됐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그 논란의 중심에 제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탈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tvN '삼시세끼-어촌편' 출연과 관련해 "힘든 촬영이었고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던 만재도에서의 기억은 아름다웠고 소중했습니다"라며 "저 역시도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덮어두어야 할 것 같네요.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을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 미안해지고 또 저 자신이 한없이 작아집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근석은 "미안합니다. 많이 놀라게 하고 실망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저는 잘 이겨내고 성숙해지겠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약속은 이게 다인 것 같아요. 그저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함께 하게 돼 기뻐해 주시고 반겨주셨던 차승원, 유해진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최근 세금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장근석과는 상관없는 소속사의 실수라고 공식 사과했지만 하지만 이로 인해 그는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