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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대한항공 기내 소동…美 경찰 조사 中



<바비킴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정규4집 앨범 '거울' 쇼케이스 및 간담회에서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2014.10.22 스타뉴스/뉴스1 © News1>



미국 국적의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이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여자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해 이륙 후 약 5시간 지나 기내에서 항공권 발권 문제를 이유로 난동을 피웠다. 

바비킴은 탑승 전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했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현장에서 착오가 발생해 이노코미석으로 잘못 발권한 것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바비킴은 이에 탑승후 술을 연거푸 마시면서 만취상태가 된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이륙 후 5시간 가량 지난 후 만취한 바비킴은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여성 승무원의 허리와 팔을 감싸서 만지고, 갤리(기내에서 음식·음료를 준비하는 곳)까지 따라들어가 성희롱적인 발언도 했다. 승무원들은 주변 승객들을 잠시 대피시키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잘못 처리한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며 "하지만 만취상태에서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여자 승무원을 성추행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바비킴은 항공사 측의 신고로 현지 경찰과 FBI 등에 조사를 받았으며 재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민권자인 바비킴은 미국에서 처벌이 가능하지만, 우리 국적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리고 국내 승무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면 국내법 적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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