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립대학(WSU)가 자체 의대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엘슨
플로이드(사진) WSU 총장은 최근 “자체적인 의대 설립을 위해
연방 및 주정부 관계자와 협의했고, 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플로이드
총장이 느닷없이 ‘자체 의대 설립’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워싱턴대학(UW)과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의대생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 학생 부족으로 저조한
것에 UW 협조가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워싱턴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학(WSU)이 공동으로 4년짜리 의대생 교육 프로그램을 WSU 스포켄 캠퍼스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UW은
스포켄 WSU 캠퍼스에서 ‘WWAMI’라는 의대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동부 워싱턴, 와이오밍,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주에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각주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WSU는
올해 이 프로그램에 최소 20여명의 의대 1년차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못 미치는 17명만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은 의대 1년 차는 스포켄에서, 2년차는
시애틀에서 공부를 한 뒤 3~4년차는 스포켄 병원에서 공부를 해서 워싱턴 동부 지역 병원등에서 활동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엘슨
플로이드 WSU 총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UW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음에 따라 이 같은 저조한 지원 부족 현상을 겪게 됐다”고 비난했다.
플로이드
총장은 “UW이 5개주 아닌 워싱턴과 아이다호주 출신 1년차 의대생들에게만 등록을 권유했다”며 “UW이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따로 가는 방향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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