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그런 원동력이 인간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사학자 토인비는 청어와 메기 이야기를 통해 역설했다.

영국인이 즐기는 청어는 북해 아니면 베링 해협에서 주로 잡힌다. 그러나, 먼 바다에서 잡힌 청어는 배로 운반하는 

과정에 대부분 죽고 만다. 그래서, 살아있는 청어는 항상 귀하고, 가격도 냉동 청어에 비해 2배나 비싸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런던의 시장에 산 청어가 대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비결이 무엇일까. 운반 수조에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함께 넣어 둔 것이다. 수조 안에서 메기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청어는 열심히 도망 다녔다. 그 긴장이 바로 

청어를 살게한 원동력이다.

삶(life)과 존재(existence)는 다르다.

전자는 황소와 메기를 늘상 만나지만, 후자는 그것이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