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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긴 한데 참 어렵기도 하네요.

오른쪽 항목에서 왼쪽 항목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매몰 비용 오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으로 콩코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했을때 시작부터 사업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를 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지켜보는 경쟁국들에게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는 자존심도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엄청난 연료소모, 환경훼손이라는 치명적인 이유로 콩코드는 지난 2004년 런던-뉴욕 마지막 비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이렇듯, 학생들도 지금까지 시간/에너지/돈을 투자한 것이 아까워 선뜻 바꾸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즉시하고 대학/취업의 트렌드를 올바로 읽어낸다면 변화를 가져오는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일을 위해서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씀과 일맥상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