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3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4-10-19 09:29
숫자 읽기
 글쓴이 : 말뿌리
조회 : 4,974  
교회 주보에서 다음과 같이 씌어 있었다.
 
“9사람이 세례를 받습니다”.

어떻게 읽어야 바른 표현일까. 구 사람? '아홉 사람'으로 적어야 한다.

① 고유어로 된 단위 명사 앞에는 반드시 고유어로 된 수사로 읽어야 한다.
단어들의 관계와 문장론을 같이 함께 이해해야 한다.
  예) 사과 한 알, 소 세 마리, 쌀 열 가마니

② 한자말 수사는 고유어로 된 단위 명사 앞에는 원칙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예) 생선 오(五) 마리, 계란 오 알 → 생선 다섯 마리, 계란 다섯 알

③ 고유어 수사는 고유어로 된 단위 명사, 한자말로 된 단위 명사 앞에 제한 없이 쓰인다.
  예) 비행기 삼십 대, 비행기 서른 대

한글학교에서 시간 읽기 연습을 시키지만, 정작 시, 분, 초를 어떻데 읽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5시 45분 20초 - 다섯 시 사십오 분 이십 초

왜 시간은 고유어로 읽고 나머지는 한자어로 읽을까.

사람들은 옛날부터 시간을 우리말로 이해하고 있었다.

한 점, 두 점, 석 점, 넉 점∼

그래서 시(時)라는 단어 앞에 자연스럽게 고유어 숫자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분, 초의 개념은 다르다. 서양에서 들어온 시각적인 개념어를 우리말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낯설다.

그래서 한자어 앞에서는 한자어로 읽힌다는 원칙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사십오 분 이십 초’



 
 

Total 9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 -하다/-되다 임성수 2014-12-06 4470
14 [말뿌리 공부-3] 이, 그, 저 말뿌리 2014-09-09 4741
13 살 - 살다(배-배다, 신-신다) 임성수 2014-11-27 5034
12 덥다/춥다 임성수 2014-11-25 4084
11 물고기 이름 임성수 2014-11-25 4251
10 고유색 임성수 2014-11-25 5246
9 가르치다/가리키다 임성수 2014-11-25 4461
8 아침과 낮 말뿌리 2014-11-17 5500
7 오늘은 온종일이며, 내일의 순우리말은 할날 말뿌리 2014-11-10 6143
6 하루에서 열흘까지 시애틀N 2014-11-03 4293
5 구두쇠 말뿌리 2014-10-27 4164
4 숫자 읽기 말뿌리 2014-10-19 4976
3 하느님과 하나님 말뿌리 2014-10-12 4402
2 [말뿌리 공부-2] 병아리의 시작 말뿌리 2014-09-02 5480
1 [말뿌리 공부-1] 달동네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 말뿌리 2014-08-27 5077
 1  2  3  4  5  6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