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way나 QFC등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매주 할인품목을 안내하는 전단지(flyer)를 보내주는데 클럽카드(club card)를 사용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10여전에는 카드 없이도 모두에게 할인을 해 주었는데, Safeway를 시작으로 해서 자기 가게의 카드를 가진 사람에게만 할인의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바뀌었었다. Safeway, Albertson's, QFC, Fred Meyer 등 대형 체인 수퍼들마다 다 카드제를 도입했다. 할인품목에 대해 클럽카드가 있는 사람에게만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다. 카드가 없으면 정상가격을 내야한다. 그러나 모두들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효과가 그다지 없는지 Albertson's은 근래에 이 카드제도를 폐지했다.
물건을 사러 갈 때, 할인을 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냥 물건 가격을 얼마 내리는 방법, 2 for $5- 2개에 5불, Buy one, Get one free-한 개 사면 한 개는 덤, Buy one get second one 1/2 price-한 개 사면 두번째는 반값.
2 for 5는 2개의 가격이 5불이라는 뜻으로 한 개에 2불 50전 하는 것보다 왠지 2개를 사야지 할인혜택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경우는 2불 50전을 내고 한 개만 사도 된다.
Buy one, Get one free는 한 개를 정상가격에 사면 덤으로 한 개를 더 준다는 뜻이다. 이 경우는 한 개만 사는 경우와 두 개를 사는 경우가 가격이 같으므로 물건이 꼭 한 개만 필요한 사람의 경우 할인 혜택이 별로 반갑지 않다.
위의 두 경우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자. 딸기 한 팩의 가격이 4불이라고 할 때 2 for $4와 Buy one, Get one free 중에서 어느 경우가 나은가? 언뜻 보면 가격이 같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전자는 딸기 한 팩을 2불 주고 살 수 있다. 후자는 한 팩을 사나 두 팩을 사나 4불을 낸다. 물론 가족수가 많아서 2팩을 사려고 했다면 어느 경우든지 돈을 똑 같이 지불하니 별로 상관없다.
요즘에는 QFC 등에 가면 $1 when you buy 10, 등으로 즉 몇 개를 사야 얼마를 할인해 준다는 광고가 자주 눈에 띄인다.
물건값을 비교할 때, 가격표 옆에 아주 작은 글씨로 unit price라는 것이 적혀 있다. 과자 한 봉지 가격이 3불이라고 적혀있고, 작은 글씨로 .59 per ounce 1온스당 가격은 59센트라는 뜻이다. 포장이 다른 물건의 단위 가격을 비교할 때 유용한 정보다.
Manager’s special은 보통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육류나 냉동피자 등을 할인해서 파는 것으로 신선도가 떨어지나 구입 즉시 먹을 계획이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On sale은 세일중이라는 말이다. For sale은 팔 물건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