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6-09-04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9-05 10:23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이경자] 새벽 기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602   추천 : 0  

이경자 시인(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


새벽 기도


천길 마음속에 숨어 사는
털이 보송보송한 양 한 마리
성전에서 만나를 먹으면
꼬리가 아래로 수그러지고
세상 밖에 나오면 치켜드는 꼬리
 
나무가 우거진 숲 속
흐르는 계곡 물에
파란 하늘이 들여다 본다
나뭇잎 비집고 쏟아지는 햇살에
업혀있는 무화과를 보아라
 
발아래 풀잎에
반짝이는 묵주 같은 구슬들
성모송 찬양한다
 
딸아,
새벽에 일어나서
무화과를 먹어라
메아리처럼 다가오는
당신의 음성.
 
 
<해설>

이 작품 속에서 화자는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양으로 형상화하고 성전의 양과 세상의 양인 이중적 정체로 구분하여 그려 보인다

여기서 “꼬리”의 이미지는 화자의 육신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성속(聖俗)의 갈등을 품고 산책하던 그는 산속 계곡물에 하늘과 햇살을 만나고 동시에 “무화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하여 문제에서 해결의 가능성을 밝힌다

3연에서 그는 구슬 같은 이슬을 머리 위에 이고 있는 풀잎을 묵주를 들고 성모송을 찬양하는 자신의 형상과 일치시켜 깊은 성심을 투사시킨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그의 새벽기도의 응답인 “새벽에 일어나서/무화과를 먹어라”라는 성모 혹은 절대자인 신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구원의 주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자신의 내적 갈등을 산속 새벽기도를 통하여 해결 받는 신앙적 고백 시로 구원의 모티브를 독자들에게 적절히 교화시키고 있어 시적 위의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시애틀지역 한인 문학인들의 작품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Total 31,21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863 카네이션 가족몰살 주범 딸도 종신형 시애틀N 2016-03-07 15895 0
30862 “중동과 터키 등 방문시 주의하세요” 시애틀N 2016-03-08 15882 0
30861 제이 인슬리 주지사 한인행사서 “워싱턴주 경제 기여에 감사” 시애틀N 2014-12-05 15808 0
30860 보잉, SC 공장에 일거리 속속 넘겨 시애틀N 2015-02-14 15790 0
30859 랜드 폴 대선 공화당후보 라이벌들 싸잡아 비난 시애틀N 2015-08-28 15790 0
30858 필척고교 총격범, 이틀 전 자살하기로 결심 시애틀N 2015-09-05 15779 0
30857 린우드 바닷가서 25피트 상어 출현했다 시애틀N 2014-08-13 15774 0
30856 “치아건강 이렇게 챙기셔야…” SNU포럼 12일 뉴캐슬도서관서 시애틀N 2016-03-07 15769 0
30855 WSU 자체 의대 신설 계획 한걸음 더… 시애틀N 2015-02-11 15747 0
30854 한인여성 상대 강도범 붙잡혀 시애틀N 2013-03-27 15742 0
30853 시애틀 첫 총영사회의에 한국 고위외교관 총집결(+화보) 시애틀N 2015-08-29 15737 0
30852 시애틀 온라인업체 '줄릴리’ 실적악화로 CFO 사퇴 시애틀N 2015-02-13 15724 0
30851 시애틀지역 저소득 근로자 버스와 경전철 요금 할인 시애틀N 2015-02-12 15688 0
30850 시애틀서 전자담배 폭발사고 잇달아 시애틀N 2016-02-22 15660 0
30849 마리화나 취한 애완동물 늘어나 시애틀N 2015-09-08 15627 0
30848 UW, 미국에서 9번째로 좋은 공립대 시애틀N 2015-02-14 15621 0
30847 [긴급]H마트 확진자 발생, 시애틀지역 매장 2곳 내일 임시휴업 시애틀N 2020-04-09 15615 0
30846 '말썽' 경찰관 동료 부인과 외도했다 정직 당해 시애틀N 2016-03-13 15611 0
30845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이경자] 새벽 기도 시애틀N 2015-09-05 15604 0
30844 시애틀 살인범이 테러범 리스트에 시애틀N 2016-01-22 15596 0
30843 보잉, 767 화물기 증산 서두른다 시애틀N 2015-09-11 15580 0
30842 한국 방문 제이 인슬리 주지사 ‘한복’ 잘 어울려(+화보) 시애틀N 2015-08-30 15570 0
30841 “한국과 중국 고품격 여행갈 최고 기회입니다” 시애틀N 2015-09-05 15542 0
30840 트럼프 1인당 2,000달러 현금지급 추진 시애틀N 2020-03-18 15537 0
30839 타코마한인회 취임식 및 한인의 밤, 축제한마당으로(+화보) 시애틀N 2016-02-15 15533 0
30838 “아기 같은 우리 원숭이 돌려주세요” 시애틀N 2016-02-22 15529 0
30837 스타벅스 1달러 구입마다 별 2개씩주지만 공짜 마시려면 시애틀N 2016-02-22 15512 0
30836 ‘한국문화 주간’큰 그림 나와 (2) 시애틀N 2013-03-27 15503 0
30835 100만달러 이상 고가주택, 어디서 많이 팔렸나 봤더니... 시애틀N 2014-12-03 15492 0
30834 시애틀한인회 이광술 이사장 사임했다 시애틀N 2015-09-10 15449 0
30833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 세일정보(1월 15일 ~1월 18일, 1월21일) 시애틀N 2021-01-15 15447 0
30832 시애틀 99번 터널 공사장서 추락 사고 4명 부상 시애틀N 2015-02-13 15407 0
30831 한국 유명 베이커리 뚜레쥬르 벨뷰점 24일 그랜드오픈 시애틀N 2015-03-23 15389 0
30830 벨뷰 다운타운 미국 4번째로 '좋은 다운타운'이다 시애틀N 2016-03-07 15374 0
30829 페더럴웨이 10대 총격범 2명 검거했는데 범행 동기는 시애틀N 2016-02-22 15373 0
30828 교환학생 총격살해범에 70년형 시애틀N 2015-02-14 15203 0
30827 <속보> 킹 카운티 사망자 또 2명, 미국은 60명 돌파했다 시애틀N 2020-03-15 15147 0
30826 페더럴웨이시 3ㆍ1절 101주년 기념선포문 발표 시애틀N 2020-02-26 15125 0
30825 [신앙과 생활-김 준] “실망”에 대하여 시애틀N 2020-01-05 15121 0
30824 게이츠재단, 최고 1년까지 유급 출산휴가 시애틀N 2015-10-06 15108 0
30823 타코마한인회 취임식 및 민속의 날 시애틀N 2016-01-22 15108 0
30822 '예수탄생 그림' 공원에 설치 못한다 시애틀N 2017-10-26 15105 0
30821 워싱턴대학은 평화봉사단 산실이다 시애틀N 2016-02-20 15103 0
30820 갱단 알력으로 초등학교 옆에서 10대 2명 총상 당해 시애틀N 2015-09-05 15070 0
30819 주말 이벤트& 행사(9월11일~9월17일) 시애틀N 2015-09-11 15060 0
30818 포트 오차드서 모빌홈 폭발해 흔적없이 사라져 시애틀N 2016-02-23 15031 0
30817 렌튼 영화관서 총격사건 발생 시애틀N 2016-01-22 15021 0
30816 마이크로소프트도 폴더블폰 시장 진출…다음달 '서피스듀오' 출시 시애틀N 2020-08-13 15004 0
30815 팔도식품 ‘취업비자 스폰서 자격’ 잃어 시애틀N 2015-01-28 14991 0
30814 ‘트로트 여신’ 송가인, 다음달 시애틀 출격한다 시애틀N 2019-10-15 14917 0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