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4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1-21 23:17
조연에서 주연된 '치즈볼'…고공행진 인기에 전문점까지 등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50  

2014년 bhc치킨 연구팀 개발 '제품화'…年800만개 판매고
에어프라이어용 HMR도 출시



"찹쌀 도넛 속에 치킨을 채우면 어떨까?"


지난 2014년 bhc치킨 R&D연구소 직원 A씨는 시장에서 파는 동그란 찹쌀 도넛을 보고 기발한 생각 하나를 떠올렸다. 찹쌀 도넛 반죽 속에 팥소 대신 치킨을 넣고 튀기면 색다른 메뉴를 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러나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좌절을 맛봐야 했다. 바삭한 식감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기존의 치킨너겟보다 못한 제품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치즈를 사용해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찹쌀 도넛 안에 치즈를 넣은 '치즈볼'은 연간 800만개 이상 팔리는 bhc치킨 대표 메뉴에 등극했다. 이후 경쟁 치킨업체들도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간식 카테고리를 열었다. 

치즈볼이 간식계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치킨업계 사이드메뉴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제품은 가정간편식(HMR)으로 영역을 확장하더니 아예 치즈볼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까지 만들어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 소비자를 사로잡은 치즈볼은 전에 없던 간식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4년 bhc치킨이 출시한 달콤바삭치즈볼.(bhc치킨 제공)© 뉴스1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bhc치킨 치즈볼은 약 70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약 800만개 수준임을 고려하면 올해 총판매량은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즈볼은 동그란 찹쌀 도넛 안에 모짜렐라 또는 크림치즈를 넣고 튀겨낸 간식이다. 찹쌀 도넛 안에는 보통 팥 앙금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고르곤졸라 치즈·고구마 무스·슈크림과 같은 다양한 속 재료를 넣은 제품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지난 2018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주목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매운 음식이나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배달 또는 외식 매장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우후죽순 내놓기 시작했다.

2014년 출시한 bhc '달콤바삭치즈볼'도 이 시기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실제로 2018년 8월 치즈볼 매출액은 직전 달 대비 200% 치솟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치즈볼은 사이드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치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메뉴가 됐다"며 "치킨 양이 적을 때나 치맥(치킨·맥주)을 먹을 때 곁들여 먹을 수 있어 특히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 치즈볼 (CJ제일제당·풀무원식품 제공)© 뉴스1

지난해 치킨업계에 사이드메뉴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경쟁사들도 유사한 치즈볼 메뉴를 쏟아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2월 에멘탈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와 같은 고급 치즈를 사용해 맛을 차별화한 치즈볼을 내놨다. 지난 10월 치즈볼 매출액은 1월과 비교해 60%가량 상승했다. 

BBQ도 지난 5월 '매운맛 황금알치즈볼'과 같은 이색 치즈볼을 새로 선보이며 종류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출시한 '크림치즈볼'과 '황금알 치즈볼'은 BBQ 전체 사이드메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치즈볼은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CJ제일제당이 내놓은 '고메 사이드바이츠 치즈볼'을 시작으로 풀무원식품·청정원 집으로ON·오뚜기가 올해 치즈볼 간편식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풀무원식품의 경우 제품 인기에 힘입어 미국과 일본으로 치즈볼 수출국을 확대한 상태다. 올해 연 매출 1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닐슨코리아는 올해 치즈볼 간편식을 포함한 냉동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320억원)보다 약 44% 늘어난 460억원대로 전망했다. 각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냉동 간편식 수요가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치즈볼 인기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 중인 치즈볼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 '킴즈치즈볼'이 대표적이다. 이달 서울에 문을 연 1호점은 하루 평균 100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현재 전국으로 가맹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메인 요리를 먹을 때만 주문할 수 있었던 보조 메뉴가 단독 상품으로 성장한 독보적인 사례"라며 "외식업체에서 먹던 제품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아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즈볼 인기에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등장했다. 이달 서울에 1호점 문을 연 매장은 현재 전국으로 가맹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20.11.20/뉴스1 © 뉴스1 이비슬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60 올해 종부세 4조3000억 '역대 최대'…74만명에 고지서 발송 시애틀N 2020-11-25 2388
22159 다회용컵 사용 확산…플라스틱빨대 등 1회용품 줄인다 시애틀N 2020-11-25 2239
22158 수능 눈앞인데 민주노총 집회 강행…정총리 "즉시 철회하라" 시애틀N 2020-11-25 1976
22157 원희룡 "문대통령·추미애, 능력도 도리도 부끄러움도 없어" 시애틀N 2020-11-25 2191
22156 기아차 파업으로 몰고간 '30분 잔업'…왜 접점 못찾나 시애틀N 2020-11-25 2376
22155 코로나 잊었나…11월 제주, 추석보다 관광객 더 몰려 시애틀N 2020-11-24 2186
22154 전동킥보드 사고, 2년새 4배로 폭증…사망자도 8명 2배로 증가 시애틀N 2020-11-24 2414
22153 秋, 사상초유 '검찰총장 징계청구·직무배제'…尹 "법적 대응" 시애틀N 2020-11-24 2439
22152 사상초유 검찰총장 징계절차 돌입…"尹 25일부터 출근 안해" 시애틀N 2020-11-24 3131
22151 서울중앙지검 '불법 요양병원 개설' 윤석열 장모 기소 시애틀N 2020-11-24 2976
22150 美 16세 소녀, 틱톡 1억 팔로워 첫 달성…한해 수익 44억 시애틀N 2020-11-24 3371
22149 서울중앙지검 '불법 요양병원 개설' 윤석열 장모 기소 시애틀N 2020-11-24 3147
22148 개점휴업 PC방·손님 끊긴 식당·직원 더 많은 카페…2단계 첫날 시애틀N 2020-11-24 2882
22147 '道 감사 거부'로 일촉즉발 이재명-조광한, 도대체 무슨 일이? 시애틀N 2020-11-24 3145
22146 9월말 가계빚 1682조 사상최대…정부 규제에도 '빚투' 시애틀N 2020-11-24 2401
22145 '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조주빈 공범에 징역 4년 구형 시애틀N 2020-11-24 2424
22144 '바이러스 사냥꾼' 정은경, BBC 선정 여성 100인에 뽑혀 시애틀N 2020-11-24 2147
22143 '음주운전' 종근당 장남, 2심도 집행유예…"행실 바르게 하라" 시애틀N 2020-11-24 2114
22142 서울시장 박영선·나경원 선두…정부심판 47% vs 국정안정 41% 시애틀N 2020-11-23 3121
22141 마스크 쓴채 스쳐 지났는데…광주 교도관→수형자 전파 '황당' 시애틀N 2020-11-23 3036
22140 2021년 토익스피킹 첫 시험 1월2일…매주 토·일요일 시행 예정 시애틀N 2020-11-23 3040
22139 블링컨, 유대계로 프랑스서 교육 받아, 아버지도 외교관 시애틀N 2020-11-23 3023
22138 [영상] 맨손으로 악어 입에서 반려견 꺼내 구출한 할아버지 시애틀N 2020-11-23 3589
22137 '아이스버킷 챌린지' 만든 패트릭 퀸, 결국 루게릭병으로 사망 시애틀N 2020-11-23 3030
22136 "바이든 '대북 강경파'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블룸버그 시애틀N 2020-11-23 3174
22135 대기업 50대 직원, 사무실서 아내 살해 뒤 극단선택 시애틀N 2020-11-23 3146
22134 문대통령, 주일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 내정 시애틀N 2020-11-23 3148
22133 앱 통행세에 '일본해' 표기 논란까지…'사면초가' 구글 시애틀N 2020-11-23 3152
22132 NYT "한국에서 '김장 르네상스'가 펼쳐지고 있다" 시애틀N 2020-11-23 3119
22131 한국 '밤9시 셧다운' 술집·노래방·헬스장 "결국 망하라는 소리" 시애틀N 2020-11-22 3072
22130 서울 '토요일 확진자' 석달여만 '최다'…역대 3번째로 많아 시애틀N 2020-11-22 2921
22129 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EPL 9호골…토트넘 2-0 승리, 선두 도약 시애틀N 2020-11-22 3130
22128 유승민 "부동산 난리나니 대통령 숨어버려…바보인데 비겁하기까지" 시애틀N 2020-11-22 3099
22127 YS 5주기, 야 "YS때 보다 퇴행"…여 "YS정신으로 개혁" 시애틀N 2020-11-22 3685
22126 G20 정상회의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적 협력 필요" 시애틀N 2020-11-22 3149
22125 '마구잡이 가짜뉴스' 퍼뜨리는 유튜버 정말 처벌 못하나? 시애틀N 2020-11-22 2999
22124 방탄소년단부터 킴 카다시안까지…유명인이 선택한 휴가지 5선 시애틀N 2020-11-21 3168
22123 조연에서 주연된 '치즈볼'…고공행진 인기에 전문점까지 등장 시애틀N 2020-11-21 3152
22122 이재명 "이제 공수처 실행할 때…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 견제해야" 시애틀N 2020-11-21 3166
22121 검찰국장, 간부들에 '돈봉투' 의혹…법무부 "적법한 집행" 시애틀N 2020-11-21 3053
22120 "같은 날 확진자 발생했는데"…바이든 언급에 주목받는 다큐멘터리 시애틀N 2020-11-21 3156
22119 한국이 보낸 코로나 생존박스에 울컥한 美평화봉사단원 시애틀N 2020-11-21 3153
22118 '망치부인', 前국정원 직원 '좌익효수' 상대 손배소 일부 승… 시애틀N 2020-11-21 3249
22117 공화당도 트럼프에 등 돌리나…커지는 '승복' 목소리 시애틀N 2020-11-21 2933
22116 김성태 판결 뒤집힌 이유는…"딸 특혜채용은 증인채택 무마 대가" 시애틀N 2020-11-21 3109
22115 방역지침·집합금지명령 어긴 유명 유흥주점 대표 벌금형 시애틀N 2020-11-21 3179
22114 [N해외연예] '故 휘트니 휴스턴 의붓 아들' 바비 브라운 주니어, 28세 … 시애틀N 2020-11-19 3773
22113 법원 "'호날두 노쇼' 경기 주최사 입장료 절반 돌려줘야" 시애틀N 2020-11-20 3145
22112 전두환 연희동 자택 압류…법원 "본채 위법, 별채는 정당" 시애틀N 2020-11-20 3392
22111 BTS 군입대 연기 가능해진다…병역법 개정안 국방위 통과 시애틀N 2020-11-20 3081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