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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 09:54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장례 절차는 아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546  

김기덕 감독(60)이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11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라트비아 현지 델피 뉴스 포털을 인용해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델피 뉴스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에스토니아를 거쳐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입국했다. 김 감독은 라트비아 휴양도시 유르말라에 집을 구매하고 영주권을 얻으려 했으나 약속된 날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지인들이 그를 찾아나섰다고 델피는 전했다.


라트비아의 유명 영화 감독 비탈리 만스키는 걱정에 병원들을 수소문했으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해 그의 소재 파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은 김기덕필름 출신 측근을 통해 확인됐다. 이 측근은 이날 뉴스1에 "가족분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며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우리 외교부는 뉴스1 질의에 "현지 시각으로 11일 새벽 우리 국민 50대 남성 1명이 코로나 19로 병원 진료 중 사망했다"면서 "주라트비아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사망 사실을 접수한 후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유족을 접촉해 현지 조치 진행사항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보도와 외교부 답변을 종합하면, 사망한 50대 남성은 김기덕 감독으로 파악된다. 김 감독은 1960년 12월20일생으로 만으로는 아직 50대다. 

장례 절차는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았다. 김기덕필름 출신 한 측근은 11일 뉴스1에 "김기덕 감독의 장례절차는 아직까지 정리가 된 건 없는 것 같다"라며 "가족들도 오늘은 정신이 없으신 듯하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의 시신은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국내로 인도될 수도 있고, 유골로 들여올 수도 있다. 외교부는 뉴스1에 "(해외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시신의 경우 기술적으로나 방역차원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기 때문에 유족들이 원하면 시신을 (국내로) 인도할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바로 시신을 옮기는 것이 절차가 복잡해 유골로 들여오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해외 영화인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키르키스스탄의 평론가 굴바라 톨로무쇼 바로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라트비아로 이주해서 활동하던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환갑일 12월20일을 불과 한 주 앞두고 코로나19로 타계했다는 충격적인 비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트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인 오늘 사망했다고 한다"며 "한국영화계에 채울 수 없는 크나큰 손실이자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그는 2004년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은곰상을, 같은 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2011년 칸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 해당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2년 '피에타'로 제 69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으며 거장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업적은 2018년 터진 '미투 논란'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논란 이후 그는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을 중단하고, 러시아 등 해외에서 체류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라트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고. 또한 지난해에는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올해 카자흐스탄 등에서 촬영한 신작 영화 '디졸브'를 작업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은 태어난 지 60년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김기덕 60'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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