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19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2-30 00:12
'배달앱 외식쿠폰' 희비…영세식당·1인가구엔 '배보다 배꼽'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62  

4번 이용시 1만원 환급…라이더 비용·최소주문액 부담
코로나 호황 배달전문점·프랜차이즈는 "깜짝 특수 기대"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의 음식을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배달앱 외식쿠폰'이 전날(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혜택을 받기 어려운 '1인가구' 시민들이나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는 업소는 부정적이었다. 이미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앱 업체와 일부 맛집에만 좋은 일 아니겠냐는 불만이다. 반면 배달 주문량이 많은 자영업자들은 이번 조치로 적게나마 혜택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배달장사 잘되는 사람들은 더 잘되겠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더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테이블 4개짜리 작은 가게에서 7000원짜리 순댓국을 파는 A씨는 배달앱 등록은 꿈도 못 꾼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배달라이더 하는 분이 점심 먹고 갔는데 배달로 100만원 이상은 벌어야 남는 게 있다며 20만~30만원 벌 거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앱 쿠폰 한다고 해도 우리같이 배달 없이 7000~8000원 버는 사람들한테는 아무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그 돈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험금 내고 세금 내는 것만이라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는 70대 여성도 비슷하게 반응했다. 배달앱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것이다. 그는 "누가 고기를 배달로 시켜 먹겠느냐"며 "나 같은 늙은이들은 그런 것 잘 모르기도 하고 요즘 토요일 일요일 장사해서 고작 5만원 버는데 큰일이다"라고 걱정했다.

'1인가구' 시민들 역시 '배달앱 쿠폰' 정책에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소비쿠폰의 혜택을 받으려면 한번에 2만원 이상은 주문해야 하는데, 혼자서 그만큼 시킬 일이 얼마나 되겠냐는 것이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지모씨는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할인받으려고 2만원 이상 쓰는 게 오히려 과소비가 될 것 같다"면서 "배달앱 주이용층이 자취생일 텐데, 실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반문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이모씨도 "나 같은 1인가구는 배달해도 2만원 넘는 일이 별로 없다"면서 "자주 시켜 먹는 사람들이나 혜택을 받지, 이 정책 때문에 더 시켜 먹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시큰둥해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배달량이 늘어난 자영업자들은 반색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프랜차이즈 족발·보쌈집을 운영 중인 김모씨(50대·남)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은 안 해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집은 배달 주문량이 많아 원래부터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고, 메뉴들도 거의 2만원이 넘으니까 주문이 늘 것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한 자영업자는 '배달앱 쿠폰' 정책에 다시 배달장사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종로 인근의 족발집 사장은 "원래 배달을 했었는데 최근에 장사가 안돼 직원을 많이 줄이면서 일손이 모자라 잠시 중단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배달을 받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월부터 다시 배달 장사를 시작할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10 대면진료하고 수술까지 했는데…의사 체육동호회발 확산 '비상' 시애틀N 2021-01-01 2431
22609 간절곶 새해 첫 해돋이…출입 통제에 구름 인파 없었다 시애틀N 2021-01-01 2421
22608 [영상] 시뻘건 불덩이 세번의 폭발음...예멘공항 아수라장 시애틀N 2020-12-31 3684
22607 '보궐 맞대결' 안철수 42.1% vs 박영선 36.8% 시애틀N 2020-12-31 2365
22606 지하철로 첫출근 김진욱 "공수처 권한 심사숙고…1호 대상? 없다" 시애틀N 2020-12-31 2397
22605 文의 '마지막 비서실장' 유영민 임명…兪 "바깥 얘기 잘 전달" 시애틀N 2020-12-31 2370
22604 석방 전광훈 "네로도 교회 못이겼다…안보해체 文대통령 사과하라" 시애틀N 2020-12-31 2417
22603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여성단체 "책임통감…사과드린다" 시애틀N 2020-12-31 2436
22602 美바이든 정부 '국방부 2인자' 지명 힉스는 누구? 시애틀N 2020-12-31 2385
22601 "일베 7급 합격자, 여학생 도촬·성관계도"…이재명 "확인땐 자르겠다" 시애틀N 2020-12-31 2718
22600 보석상 티파니, 새해 루이비통 자회사 된다 시애틀N 2020-12-31 2473
22599 패션은 어디까지 착해질 수 있나…전기車 폐배터리 소재의 변신 시애틀N 2020-12-30 2381
22598 연세대, 설민석 '논문 표절' 심의…"학위취소 여부 검토" 시애틀N 2020-12-30 3137
22597 추미애 후임에 '친문' 박범계 의원…환경장관 한정애 시애틀N 2020-12-30 3370
22596 박원순 '마지막 48시간'…주변인 긴박했던 '朴 구하기' 결국 … 시애틀N 2020-12-30 3449
22595 워라밸지수 서울 '1위' vs 울산 '꼴찌'…삶 만족도는 제주 최… 시애틀N 2020-12-30 3174
22594 일산 사망 80대 남성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시애틀N 2020-12-30 3143
22593 올해 서울 마지막 로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평균 256대 1 시애틀N 2020-12-30 3163
22592 '배달앱 외식쿠폰' 희비…영세식당·1인가구엔 '배보다 배꼽' 시애틀N 2020-12-30 3164
22591 해넘이·해맞이 손님 없는 충남 서해안 주민들 ‘한숨만’ 시애틀N 2020-12-30 3155
22590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文 "조속한 출범 국회 협조 요청" 시애틀N 2020-12-29 2951
22589 설민석, 석사논문 표절 인정 "변명 여지없다…모든 방송 하차" 시애틀N 2020-12-29 3180
22588 패션계 전설 피에르 가르뎅 타계…향년 98세 시애틀N 2020-12-29 3156
22587 한국 '카페부터 택시기사까지' 580만명 9조3000억 현금지원 시애틀N 2020-12-29 3324
22586 대통령 내년 연봉 2억3822만원…인상분 반납 시애틀N 2020-12-29 3280
22585 노후 위한 최소생활비는?…개인 117만원, 부부195만원 시애틀N 2020-12-29 3268
22584 전국민 십시일반…재난지원금 기부금 3576억원 모였다 시애틀N 2020-12-29 3189
22583 이종걸 의장, 출마 선언 하루 만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포기' 시애틀N 2020-12-29 3146
22582 원희룡, 이재명에 "국가부채 여유? 무지 근거한 엉터리" 시애틀N 2020-12-29 3172
22581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올해에도 왔다…코로나 속 희망 전달 시애틀N 2020-12-29 3065
22580 코로나로 몸사린 김정은?…北, 올해 동정 보도 '반토막' 시애틀N 2020-12-29 2933
22579 [뉴욕마감]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트럼프 부양안 서명 '환호' 시애틀N 2020-12-28 3181
22578 '변이 코로나' 확진자 탑승한 항공기 승무원 12명 전원 '음성 판… 시애틀N 2020-12-28 3106
22577 당국 경고에도 미국 연말연시 여행객 3월 이후 '최다' 시애틀N 2020-12-28 3134
22576 '사기 의혹' 니콜라 갑자기 20% 폭등…이유는? 시애틀N 2020-12-28 3125
22575 [새해 달라지는 것] 온몸 문신·초졸도 '현역'…병장 월급 60만원 시애틀N 2020-12-28 3161
22574 새해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창원서 달린다 시애틀N 2020-12-28 3218
22573 전파력 70% 센 '변이 코로나' 확산…한국 포함 24개국 뚫렸다 시애틀N 2020-12-28 3162
22572 모든 입국자 격리해제전 진단검사…영국발 항공 운항중단 1주 연장 시애틀N 2020-12-28 3082
22571 문대통령 "여러 달 전부터 백신 확보에 만전…2월 접종 시작" 시애틀N 2020-12-28 3298
22570 경찰, 이용구 '봐주기 논란' 정면돌파…"문제 없다" 일축 시애틀N 2020-12-28 3112
22569 초등 교실서 불륜 행각…유부남·미혼여교사에 장수군 발칵 시애틀N 2020-12-28 3727
22568 '침과 뜸으로 병치료' 구당 김남수옹 별세…향년 105세 시애틀N 2020-12-28 3768
22567 KAIST, 세계 최대 규모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시애틀N 2020-12-28 3172
22566 내년 종부세·양도세 폭탄 터진다…고교 전면 무상교육 시애틀N 2020-12-28 3135
22565 노영민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 시작" 시애틀N 2020-12-27 3183
22564 해양보호종 '상괭이' 이달에만 제주서 21마리 죽은 채 발견 시애틀N 2020-12-27 3115
22563 서울시 반대에도…서초구 조은희 "내일부터 재산세 절반 환급" 시애틀N 2020-12-27 2436
22562 中당국, 마윈 앤트그룹 '군기잡기'…"결제 남기고 사업 정리해" 시애틀N 2020-12-27 3154
22561 열흘만에 침묵 깬 秋…"그날이 꼭 와야한다는 것 절실히 깨달아" 시애틀N 2020-12-27 3184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