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에, 빚투에…작년 3분기 가계 자금조달 사상 최대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1-01-07 00:05

영끌에, 빚투에…작년 3분기 가계 자금조달 사상 최대

글쓴이 : 시애틀N

한국은행 '2020년 3분기중 자금순환' 발표

지난해 3분기 가계 자금조달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과 '빚투'(빚내서 투자)를 동반한 주식·부동산 투자 광풍의 결과로 해석된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전년 동기(16조6000억원)에 비해 14조1000억원 늘어난 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가계는 일반가계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 비영리단체(종교단체·노동조합·학술단체 등)를 의미한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운용은 2019년 3분기 40조6000억원에서 2020년 3분기 83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자금조달이 24조원에서 5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 것에 비하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순자금운용 규모는 16조6000억원에서 30조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자금운용 가운데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전년 동기(-8000억원)에 비해 지난해 3분기에는 큰 폭으로 늘어나며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3분기 가계가 국내 주식과 펀드를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샀다는 뜻이다. 이로써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지난 2분기(21조3000억원)에 이어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가면서 주식 운용에 대한 부분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자금조달 규모는 53조2000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2016년 4분기 48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자금조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기관 차입이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금융기관 차입 규모 역시 5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앞선 2016년 4분기의 48조2000억원을 넘었다.

이 관계자는 "주택거래 자금과 불확실성에 따른 생계자금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10	국민 1인당 수돗물 하루 295리터 쓴다…수도요금은 지역별 격차	시애틀N	2021-01-10	3167
22709	[사건의 재구성] 성매매 도주 20대男…"값치르게 될것" 30대女의 복수	시애틀N	2021-01-09	3994
22708	성추행 논란 진실·화해위 정진경 변호사… 일신상 사유로 사퇴	시애틀N	2021-01-09	3873
22707	안철수 등장에 野 경선, 미스트롯 물건너가 '왕중왕전' 변질	시애틀N	2021-01-09	3707
22706	'원자재 슈퍼사이클' 전세계 자본시장 '들썩'…과열 경고도	시애틀N	2021-01-09	3203
22705	요즘 군대는 카톡으로 '점호'? 오픈채팅방에 모인 군인들	시애틀N	2021-01-09	4173
22704	아기 울음소리 잦아드는 한국…노동력 '시한폭탄' 터진다	시애틀N	2021-01-09	3306
22703	설 선물로 '황금코인·이동 주택'을?…'프리미엄 명절 선물'…	시애틀N	2021-01-09	3348
22702	[토요리뷰] 1시간 통화녹음 5분이면 '본다'…AI 음성인식 끝판왕 '…	시애틀N	2021-01-09	3360
22701	"2020년, 펄펄 끓었다"…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웠던 해	시애틀N	2021-01-08	3455
22700	미 의사당 난입사태에 교육장관도 사표…내각 2번째	시애틀N	2021-01-08	3414
22699	'한인 살해누명' 美남성, 28년 억울한 옥살이 106억원 배상받아	시애틀N	2021-01-08	3431
22698	의사당 난입에 美교통장관 사임, 내각 장관 중 최초	시애틀N	2021-01-08	3437
22697	앤디 김 의원, 의사당 난입 뒷처리 '솔선수범'…"역시 한국인"	시애틀N	2021-01-08	3643
22696	日외무성, 주일대사 초치…"매우 유감, 판결 수용할 수 없다"	시애틀N	2021-01-08	3185
22695	위안부 피해 할머니, 日정부 상대 손배소 승소…"1억씩 지급"	시애틀N	2021-01-08	3157
22694	李·朴 사면 중도층도 반대…"사면 안돼" 54% vs "사면해야" 37%	시애틀N	2021-01-08	3147
22693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여전'…재건축 기대감 커져	시애틀N	2021-01-08	3145
22692	"추워도 너무 춥다"…60년만의 혹한에 꽁꽁 얼어붙은 전주	시애틀N	2021-01-08	3183
22691	넥슨 창업자 김정주,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인수 나섰다	시애틀N	2021-01-08	3177
22690	중국 대기질 좋아지니 한국 초미세먼지 사라졌다…12월 농도 최저	시애틀N	2021-01-07	2421
22689	"에브리씽 랠리" 뉴욕증시 사상최고+비트코인 4만 돌파+유가 급등	시애틀N	2021-01-07	3178
22688	버거킹, 20년 만에 브랜드 로고 디자인 교체	시애틀N	2021-01-07	5394
22687	민주당 워싱턴 장악해도 올해 뉴욕증시 불마켓 '가즈아'	시애틀N	2021-01-07	3165
22686	카지노 도난 145억 어디에 있나…"항공기 반입, 송금도 어려워"	시애틀N	2021-01-07	4283
22685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영장심사 1시간만에 종료	시애틀N	2021-01-07	3162
22684	MB·朴 사면 '공감 안 함' 58％…의사국시 재시험 '적절' 54％[NB	시애틀N	2021-01-07	3089
22683	"코로나보다 기약없는 내일이 더 두렵다" 실내체육시설의 호소	시애틀N	2021-01-07	2990
22682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보다 알레르기 반응 10배 많아	시애틀N	2021-01-07	3146
22681	'추미애 사표' 논란에 법무부 "秋장관, 대통령에 사의 밝혔다"	시애틀N	2021-01-07	3070
22680	영끌에, 빚투에…작년 3분기 가계 자금조달 사상 최대	시애틀N	2021-01-07	3099
22679	서울 최고 11.7㎝ 폭설…도로 막히고 용인경전철 멈추고	시애틀N	2021-01-06	3207
22678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유럽통산 150호'(+동영상)	시애틀N	2021-01-06	4218
22677	한국 코로나 백신 2월부터 접종 시작…의료진·고령자부터	시애틀N	2021-01-06	3318
22676	[코스피 3000] 새해 3거래일만에 천장 뚫었다…"최대 3500 간다"	시애틀N	2021-01-06	3163
22675	법원, 조국 딸 의사국시 응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각하	시애틀N	2021-01-06	3150
22674	'정인이 찾았던' 이영애, 소아환자·코로나 의료진 위해 1억 기부	시애틀N	2021-01-06	3304
22673	대한항공, 유상증자 위해 정관 변경…아시아나항공 인수 속도	시애틀N	2021-01-06	3097
22672	"마스크 안 쓰는 목욕탕은 되는데 왜 헬스장만"…생존권 보장 외쳐	시애틀N	2021-01-06	3192
22671	'빛 내리쪼여 치매 치료'…국내연구팀 나노복합체 개발	시애틀N	2021-01-06	3378
22670	NYT "한국 정말 위협하는 건 북한 아닌 인구 감소"	시애틀N	2021-01-06	3116
22669	광주 700여개 유흥업소가 간판점등 시위 나선 이유…	시애틀N	2021-01-06	3153
22668	이란 "우리자금 7조원 묶은 한국이 인질범"	시애틀N	2021-01-05	3417
22667	구글, IT 대기업 첫 노조 결성…"임금투쟁 아닌 학대·차별 방지"	시애틀N	2021-01-05	3122
22666	12월 전국 집값 9년8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시애틀N	2021-01-05	3143
22665	"정인이 학대방조 양천서장 파면"…靑청원 하루만에 17만명 동의	시애틀N	2021-01-05	3469
22664	이란 고속정, 韓선박 따라붙어 항구로 끌고 갔다…이란, 영상 공개	시애틀N	2021-01-05	3348
22663	대검 앞 윤석열 응원 화환 방화범 체포…민원성 유서 뿌려	시애틀N	2021-01-05	3147
22662	뉴욕증권거래소, 중국 3대 통신사 상장 폐지 계획 철회	시애틀N	2021-01-05	3429
22661	의사 남편 확진에도 아내는 백화점에…애꿎은 직원까지 '감염'	시애틀N	2021-01-05	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