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대응에 특수부대 제한적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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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1 16:26

오바마 "IS 대응에 특수부대 제한적 투입할 수 있다"

글쓴이 : 시애틀N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하다면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제거를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필요하다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제거를 위해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 우리가 IS의 지도자들이 모여 있다는 활용 가능한 정보를 얻었고 동맹국들이 이들을 제거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특수부대로 하여금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할 것"이라며 "이 테러리스트들이 피난처에 머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선 이날 의회에 IS 격퇴를 위한 무력사용권(AUMF) 승인을 요청한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퇴치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IS 격퇴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연합군이 "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IS는 수세에 몰렸고 곧 패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공습을 더욱 늘릴 것이며 필요하다면 레이더 감지가 어려운 스텔스기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상군이 투입되더라도 앞선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탕작전에서와 달리 매우 짧은 기간 동안 활동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중동지역에서의 장기전은 없을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현지 군이 자기 나라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을 IS와 맞서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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