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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1 16:39
국내서 찬밥신세 기아차 ‘쏘울’ 북미시장 1위…무슨 차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326  



쏘울 출시 6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광주공장 생산규모 10배 늘어



북미 시장에서 일고 있는 '쏘울' 바람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벌써 6년째 박스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토요타와 닛산을 제쳤다는 것도 자랑스러운데, 북미 박스카 시장의 절반을 휩쓸었다고 하니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쏘울'의 무엇이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업계에서는 '쏘울'이 북미 시장에서 유독 사랑받는 이유를 몇가지로 꼽았다. 우선 '홍보마케팅'에서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햄스터'를 광고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광고시리즈를 한편의 영화처럼 펼친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귀여운 햄스터를 앞세운 황당한 스토리를 코믹하게 엮어내면서 사람들을 절로 웃음짓게 했다. 덕분에 쏘울은 2009년 3월 북미 시장 판매초기부터 시선을 '제대로' 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차종으로 1세대 출시부터 제품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그러한 노력들이 미국 소형 박스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기아차 '쏘울'이 처음부터 기대를 모았던 차종은 아니었다. 기아차가 '젊은 감각의 신개념 CUV'라는 콘셉트로 '쏘울'을 출시한 때는 2008년 9월. 당시 기아차는 1900억원을 들여 30개월동안 연구개발한 끝에 쏘울을 내놨지만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6년이 넘는 동안 1세대, 2세대 모델의 국내 총 판매량이 8만4000여대에 불과한 것이다. 쏘나타, 아반떼 등 인기차량의 1년 판매량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쏘울은 밴도 아니고 승용차도 아닌, 어정쩡한 배기량에 어정쩡한 크기다보니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던 기아차의 목소리는 점점 힘이 빠지고 말았다.

기아차는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에도 쏘울을 내놓았다. 유럽시장의 경우 쏘울의 '독특한 디자인'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기아차는 쏘울을 세상에 내놓은 2008년, 11월부터 유럽시장에도 출시했다. 하지만 그해 판매량은 197대에 그치며 신통치 못한 실적을 거뒀다. 일각에서는 쏘울의 디자인이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기아차는 이듬해부터 마케팅을 강화했고 약 2만3000대까지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이후 지금까지 연 평균 1만5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쏘울의 진가는 북미시장에서 발휘됐다. 2009년 1월중순 북미에 출시해 3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쏘울'은 광고로 시선을 한번 끌고, 박스카 동급 최대 크기로 다시한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북미 시장 진출 초기에 주로 여성과 흑인들이 구입했지만, 지금은 세대와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동급에서 가장 큰 크기와 근육질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와 고객서비스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난 것이다. 

쏘울은 주로 '세컨드카'(일상용이 아닌 차량)로 인기를 끌었다. 세컨드카는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때나 가까운 마트에 장을 보러 갈때 사용되는 차량이라는 말이다. 쏘울이 등장하기 전까지 박스카 시장의 강자는 토요타 '싸이언xB'나 닛산의 '큐브' 였다. 그러다 쏘울이 2009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6년 연속 박스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세대 쏘울이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판매량은 15만5260대로, 32만여대 시장규모의 북미 박스카 시장에서 48% 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시기 경쟁차종인 토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는 각각 1만6582대, 3758대가 판매됐다. 이는 쏘울 판매량의 10.6%, 2.4%에 불과한 규모다. 토요타 '싸이언xB'가 2003년 출시 후 11년간 37만여대밖에 안팔렸지만, 쏘울은 6년만에 64만대 가량 판매됐다.


기아차 광주1공장 "쏘울" 생산라인(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 News1 2015.01.09/뉴스1 © News1

덕분에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은 6년만에 생산캐파를 10배나 늘려야 했다. 2008년 9월부터 올 1월7일까지 6년4개월동안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쏘울대수는 100만423대에 달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단일 차종 중에서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스포티지R에 이어 쏘울이 두번째다. 

쏘울은 지금도 기아차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생산물량의 98.3%를 수출했다. 수출물량 중 80% 이상이 북미시장에서 소화된다. 현재 쏘울은 광주1공장과 광주2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

1998년까지만 해도 아시아자동차 소유의 이 광주공장 생산규모는 연간 6만대 수준이었다. 그해 현대차가 이 공장을 인수했고 이듬해 기아차로 통합되면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기 시작해 2002년에는 연산 35만대 규모로 공장이 증설됐다. 쏘울 인기에 힘입어 2013년 생산규모를 62만대까지 늘렸다. 6년새 10배가 늘어났다.

쏘울은 지난해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되면서 전세계 이목을 끌었다. '포프모빌'(교황이 타는 차) 효과 덕분에 지난해 9월 유럽시장에서 총 1627대가 판매되며 전월(745대)대비 118.4%나 급성장했다. 쏘울의 지난해 9월 1627대 실적은 지난 2010년 3월 1880대가 판매된 이후 월간 판매로 54개월만에 최대다. 특히 쏘울의 지난해 유럽 월평균 판매대수인 839대보다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기아차가 '디자인 기아'라고 불릴 수 있게 해준 차량이지만 국내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아쉬운 차량"이라며 "북미 시장에서처럼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쏘울이 국내에서도 언젠가는 인정받을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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