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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8 15:33
박세리, 올 시즌 후 은퇴…"어린 선수들 꿈 이룰 수 있게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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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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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선수 생활을 마치고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약 9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 3언더파 69타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박세리는 라운드를 마친 뒤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투어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것은 2016시즌이 마지막으로 될 것이다"고 은퇴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는 "은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나는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는 내 능력과 경험 등을 공유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기도 한 박세리는 LPGA투어에서 통산 25승을 올리는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메이저대회에서도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박세리는 "한국에는 LPGA투어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은퇴 후 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2위이자 대표적인 '세리 키즈'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박세리가 골프를 치는 것을 보면서 자라왔다. 지금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많은 선수들이 박세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은퇴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펼쳐질 제2의 인생도 성공적이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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