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해안은 모든 것이 볼거리다.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바로 Cape
Perpetua Scenic Area 다. 그냥 보면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다. 높은 곳에 올라가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해안 가까이까지 내려가 바다의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다른 곳과 다른 몇 가지 특징 있는 장소가 있다.
Spouting Horn(사진 아래 첫번째, 두번째)이라고 거친 파도가 밀려와 구멍 뚫린 벽면을
치면서 생기는 공기의 압축으로 물이 용솟음치면서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보여주는 곳이 한 곳 있다. 자연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볼수록
신기하다.
또 다른 한 곳은 Thor’s Well(사진 아래 세번째)이란 이름을 가진 곳으로 해안가에 구멍이
생겨 바닷물이 밀려왔다 나갈 때 구멍 안으로 물이 빠져드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제대로 된 현상을
감상하기 위해선 시간과 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Spouting horn은 밀물 때 제대로 된 현상을
볼 수가 있다. 반대로 Thor’s Well은 썰물 때
봐야 하는데 바닷물이 너무 빠진 상태에서 삭막한 구멍만 볼 수 있어 썰물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완전히 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두 곳의 장면을 모두 보기 위해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 정답이다.
이곳은 수많은 사진가들이 이런 장면을 포착하고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모두 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현상이지만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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