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6-03-17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4-10-19 14:27
[아메리카 천국- 김영호 시인] 아사바스카 호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150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아사바스카 호수*
(Lake Athabasca)
 
 
아사바스카 호수 천국의 거울이다.
청보석 거울 속에서 창세의 첫 하늘이 비친다.
태양과 함박눈이 출산한 첫 딸아이 물꽃 화원이다.
사람들이 속세를 떠나 와
물속에 나무들로 서 있다.
태백산의 주목나무가 캐나다 철쭉나무와
산염소를 낳아 기르고 있다.
오대산 전나무가 록키산맥의 단풍나무와
산양을 치는 목동이 되었다.
치악산 취나물이 사슴의 뱃속에서 태평가를 부른다.
애기다람쥐가 손등의 상처를 핥아 주고
산토끼가 이마의 주름을 펴준다.
산새들이 수중발레를 춤추고
단풍잎이 물고기들 노래의 악보가 되어
바람에 꽃잎처럼 휘날린다.
 
 
아사바스카 호수 천국의 거울 속엔
만물 만상이 찬란한 단풍잎으로 피어난다.
사람들의 허물도 화려한 단풍꽃으로 핀다.
 
 
 
                              *아사바스카 호수: 캐나다 록키산맥에 있는 한 호수

크기변환_5998_1024x1024_2013-08-08-19-56-55.jpg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


 
 

Total 70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3 [시애틀 수필-장원숙] 절망은 없다 시애틀N 2017-09-04 5242
582 서북미문인협회 지소영 회장 연임 시애틀N 2016-11-16 5239
581 신동기/형형(炯炯)한 레이니어여 신동기 2013-05-13 5224
580 [시애틀 시-김재완] 송편 시애틀N 2015-09-27 5224
579 [시애틀 수필-안문자] 안개꽃 사랑 시애틀N 2016-04-30 5192
578 [아메리카 천국- 김영호 시인] 아사바스카 호… 시애틀N 2014-10-19 5152
577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 지소영] … 시애틀N 2017-04-30 5150
576 김학인/침묵으로 다스리기 (1) 시애틀N 2013-08-26 5147
575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선물 시애틀N 2016-06-25 5145
574 [시애틀 문학-안문자 수필가] 남대문시장 사… 시애틀N 2014-11-16 5143
573 [이효경의 북리뷰] 괴테의 지혜는 200년 지난 … 시애틀N 2015-03-01 5137
572 김학인/바람의 길 김학인 2013-05-13 5120
571 [서북미 좋은 시-지소영] 이월의 시 시애틀N 2019-02-05 5101
570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안성은 시… 시애틀N 2016-03-21 5092
569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송명희] 수… (1) 시애틀N 2014-08-17 5079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