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5-06-16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9-09-15 12:48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석정희] 옹달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807  

석정희 시인(미주문인협회 회원)

 
옹달샘
 
깊은 산속 바위를 헤치고 올라와
고요히 솟구치며
초목 새 짐승들에게 젖을 물리는
숲의 어머니
인내 사랑 포용을 품고
촛불처럼 타는 꽃마음
꿈은 실개천 따라
강으로 바다로 이어지는 순례
그 거룩한 영혼
신비의 생명을 베푸는 대지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해 설>

만물은 모두 생명을 낳은 어머니가 있다. 풀은 풀의 어머니, 벌레는 벌레의 어머니가 있다

작가는 옹달샘을 숲의 어머니 대지의 어머니의 형상으로 그린다. 옹달샘은 사람의 어머니처럼 강한 모성애가 있다. 인내 사랑 포용의 미덕과 생명력이 있다

주목되는 점은 작가는 옹달샘을 사람()의 어머니로 직관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자연의 어머니와 사람의 어머니가 같다고 본다. 그는 만유가 일체요 가족이라는 범아일체적 사상을 시적으로 설파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Total 69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2 [신년시-이경자] 새해 소망 시애틀N 2016-01-06 5320
621 [시애틀 수필-안문자] 꽃보다 귀한 사람마음 시애틀N 2016-07-24 5320
620 [서북미 좋은 시]박순자/시애틀의 비 시애틀N 2013-12-25 5314
619 [시애틀 수필- 김윤선] 손 님 시애틀N 2015-08-22 5309
618 [시애틀 수필- 이 에스더] 토끼의 간을 씻다 시애틀N 2015-08-08 5299
617 [시애틀 시-김재완] 날로 새로워라 시애틀N 2015-09-07 5285
616 올해 시애틀 문학 공모에는 시, 수필에다 소… 시애틀N 2017-08-31 5281
615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죽 쑤는 여자 시애틀N 2015-05-09 5279
614 [신년 수필-경영숙] 배추 한 포기와 오징어 열… 시애틀N 2016-01-02 5262
613 [시애틀 수필-안문자] 슬픈 토마토 시애틀N 2016-10-02 5259
612 [시애틀 시-김재완] 섶에 오를 때 시애틀N 2016-03-09 5256
611 김학인/삶과 기다림 (1) 시애틀N 2013-07-14 5254
610 안문자/하늘은 하나인데 우리는 왜 둘? 안문자 2013-09-21 5251
609 [시애틀 수필- 안문자] 조카의 결혼식 날 시애틀N 2019-03-31 5251
608 시애틀 여성시인 시집과 동시집 동시 출간해 … 시애틀N 2014-12-07 5248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