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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9 21:01
김순아 칼럼/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봄바람
 글쓴이 : 김순아
조회 : 4,958  

김순아 kimsoona@hotmail.com 206-228-3005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은 상태를 보인데다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미국 부동산 거래는 최근 3년 사이 최고를 기록하며 완연한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지역으로 거의 30%에 달하는 상승율을 보였다. 워싱턴주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가운데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였으며 지금도 그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긍정적인 경제전망과 개인 소득증대로 인해 집을 구입하려는 요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6년 까지는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붕괴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며 ‘완전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부족하면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건설업자들의 활발한 주택건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소규모 주택 건설업체들이 지난 수년간의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업계를 떠난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다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타고 다시 부동산 건축 시장으로 돌아온 건설업자들은 자금 동원의 수단을 결국 건축융자에 의존해야 하지만 금융사태 이후 상당히 까다로워진 융자기준에 따라서는 융자를 얻기가 수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 주택 건설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으나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융자규제가 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현재까지도 주택건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인 동포사회를 포함한 소수 민족들의 상당수가 소규모 자영업자들로 금융사태 이전까지는 수입증명서류를 첨부하지 않는 융자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택 구매를 해왔었다. 

그러나 금융사태 이후 사실상 해당 융자 프로그램이 사라짐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팔고 사고할 수 있는 주택매매 선순환 구조에 참여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몇 가지 현실적 문제를 놓고 볼 때 조만간 근본적인 매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에 비해 올 들어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워싱턴주의 매물은 45%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시장에 나온 많은 매물들에 복수 오퍼가 들어오는 경우가 흔해지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경매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입찰 경쟁이 치열해져 애초 리스팅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값에 팔리는 예가 허다해지고 있는 것이 현재 시애틀지역 부동산 시장의 모습이다. 

최선 다해줄 에이전트 구해 기대치와 입장 충분히 전달해야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서 집을 사고자 하는 바이어들은 바이어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 줄 경험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정한 뒤 구매하고 싶은 집에 대한 기대치와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이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경합의 순간에 승부욕에 치우쳐 순간적인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시 당연하게 여겨졌던 바이어의 몇 가지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많이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인스펙션을 실시하고 집주인에게 하자 보수를 요구할 권리, 혹은 융자를 얻는데 따르는 바이어의 제반 권리 등을 포기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3월 들어 워싱턴주 총 부동산 거래의 약 30%정도가 융자를 끼지 않은 현찰 거래임을 고려해볼 때 이러한 바이어의 권리포기는 요즘처럼 셀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시장에서는 집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또한 셀러와 감성적인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바이어가 얼마나 그 집을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 갈지에 대한 러브레터와 가족사진 혹은 감사편지를 계약서와 함께 제출하는 등 과열시장에서 바이어의 구매경쟁에 임하는 작전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 경제에 미치는 여러 가지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요즘의 부동산 시장의 호조는 경기회복의 청신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차츰 차압주택과 숏세일 주택 문제를 해결하며 융자규제를 완화해 나간다면 주택시장이 ‘완전 정상’을 회복하는데 훨씬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우스 13-05-10 14:35
답변 삭제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문제는 융자가 안나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쯤 융자가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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