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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2 14:31

너님이 나보다 잘났다구요?

글쓴이 : 유성수

"나 컴퓨터 잘해. 특히 엑셀에 도사야. 너 엑셀에서 이런 function 할 줄 아니?"

그래 그래 몇 가지 엑셀 기능 좀 익혔구나. 근데 그게 그렇게 대단한거야? 너님은 파워포인트도 잘하고 퀵북도 할줄 아니?

"난 진열을 기가 막히게 잘한다구"

그러니 그건 부분적인 능력에 불과하지 않니?

"난 마케팅 전문가야. Headquarter 에 있는 경리 출신 매니저도 나한테 매일 자문을 구할 정도라니ㄲㅏ"

조선시대에나 통할 구닥다리 잡지식 가지고 너무 내세우는거 아냐? 남들이 애써 만들어 놓은 터전에 무임승차 했으면 좀 자중해라. 케케묵은 마케팅 잡지식은 이제 더이상 안통하니 새로 공부 좀 더해야할 것이야.

"난 대기업 부장 출신이라구 어험"

그러니 그럼 관료주의 사고방식에 쩔어 있어서 역효과가 많이 날텐데. 요즘같은 시대엔 유연한 사고가 더 필요하단다.

"그 밖의 모든 면에서 난 너보다 한참 고수라구"

그래 너님이 나보다 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봤니?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하구? 재무상태표도 나보다 잘 이해하구? 미국문화도 나보다 더 많이 접해 봤고? 나보다 아이큐도 높고?

아무튼 입ㅇ 로 떠들게 아니고 증명해야 하는데 너님에겐 운빨이 계속 따르기는 하는구나. 도로공사 때문에 옆 경쟁업소가 영원히 문닫는다니 너님의 실적이 저절로 올라갈테고 그럼 남들은 너님 능력이 탁월하다고 칭송할테고.

되는 인간은 땅 짚고 헤엄치며 승승장구 하고 안되는 인간은 죽어라 고생만 하다 꼬꾸라지나 보다. 어쩌겠니 그런게 팔자니.



신의 선물 19-02-09 01:52 그걸 팔자라고 생각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신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까? 거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하여 더 큰 사랑을 주기 위하여 살아서 죽어라 개고생 죽어서 천국보장, 할레루야! 그걸 팔자라고 생각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신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까? 거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하여 더 큰 사랑을 주기 위하여 살아서 죽어라 개고생 죽어서 천국보장, 할레루야!



ㅄ 19-09-08 14:21 팔자=신이 내린 운명 하루하루 눈뒤집고 하느님 외치기만 하니깐 대화가 안통할듯 팔자=신이 내린 운명 하루하루 눈뒤집고 하느님 외치기만 하니깐 대화가 안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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