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중요치 않다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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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곧 바로 시작되는 고민이 있다.
무슨 전공을 할까.
대학생 10명 가운데 9명은 졸업전까지 전공을 한두번 바꾼다.
10명 가운데 3명은 전공을 쫒아 아예 다른 학교로 전학하기도 한다.
그렇게 전공을 정하기 위해 학생들은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하지만, 정작 기업/사회에서는 전공을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3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연합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93%의 기업이 “지원자의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critical thinking, problem-solving skill, communication skill이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분야에 따라 특정 전공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고, 전공에 따라 보수의 격차도 심하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볼때, 위의 세가지 기술이 부족하다면 회사를 위한 기여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은 그런 지원자를 외면한다.
나아가, 자신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전공은 중요치 않다”의 증인으로 버티고 있다.
- 테드 터너 (CNN 창설자): 고전학 전공
- 마이클 델 (델 컴퓨터): 생물학
- 마사 스튜어트 (마사 스튜어트 리빙): 역사학
-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 CEO): 영문학
-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 철학
- 해롤드 바머스 (노벨 의학상 수상자): 영문학
- 조지 소로스 (펀드 매니저): 철학
- 안드레아 정 (전 AVON CEO): 영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