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의 차이는 뭘까?
대니얼 홍의 교육이야기
대학과 기업의 차이
기업 |
대학 |
고객이 왕이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
구매한 물건이 마음에 안들면 30일 혹은 90일내 반품, 환불해준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망한다. |
학생은 왕이 아니다.
학생이 교수의 강의를 평가할 수 있어도, 대학의 커리큘럼, 교과 내용, 그리고 교수임용에 관해서는 관여할 수 없다.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교수와 대학 행정국이 정한다.
4년간 등록금을 꼬박 내고, 좋은 학점을 받은 학생이 취업이 안된다고 불만을 털어놓아도 환불은 없다. |
회사 직원들은 팀웍 위주로 개발/생산에 참여한다. |
학생들은 각개전투를 통해 학점을 따낸다. 친구/동료가 경쟁 대상으로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
기업은 분기별 혹은 연말 정산을 통하여 매상과 수익을 따진다. |
대학 졸업이란 4년을 정산하는 것이 아니라, 커리어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다. 해서, 4년간의 투자에 대한 가치를 정확하게 당장 따져볼 수 없다. 그것은 20~30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대학 운영을 위한 이사회 위원/자문 위원의 상당수가 기업의 고위관리들로 구성된 점이다.
자연스레, 대학은 기업이 추구하는 이윤과 명성을 쫓는다.
그러나, 재학생 만족이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는 인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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