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홍 교육이야기] 수평적 사고 방식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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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교육전문가)
수평적 사고 방식
물건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이 다리 밑을 지나려다 갑자기 멈추었다. 높이 제한에 걸린 것이다. 좌로나 우로나 빠질 수 있는 길도 없었고 뒤로는 차가 밀려 후진할 수도 없었다. 교통이 정체되자 경찰이 출동하고 구경꾼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잠시 후 기술자 몇명이 왔지만 모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자, 지나던 행인 한명이 말했다. “트럭 바퀴에서 바람을 조금만 빼면 지나갈 수 있을텐데…”
행인은 소위 말하는 수평적 사고 방식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함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을 사용했다. 누구에게나 지식과 정보가 열린 구글 세대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인재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지닌 사람이다.
그런데, 학교는 여전히 과거의 전통을 고수하며 지식 전달 (강의)과 지식 축적의 확인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학력, 실력, 경력이 무너지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축적된 지식을 색다른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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