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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비밀

Daniel 조회 : 5,405
"오늘 점심 뭐 먹었니?"

학생 A: 햄버거 먹었습니다.
학생 B: 맥도널드 가서 햄버거 먹었습니다. 
학생 C: 친구 두명이랑 벨뷰 몰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Grilled Chicken Sandwich Meal을 먹고, 
후식으로 딸기 요구르트를 사먹었습니다.

세 학생 모두가 취업/진학 인터뷰를 했다면 누가 신뢰도가 높을까. 대충 말하는 학생 아니면 
자세히 표현하는 학생? 

모든 인터뷰는 대답자가 질문자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득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각을 빌리자. 

1. Logos: 무엇을 말하려고 하나?
2. Pathos: 감동적인가? 
3. Ethos: 말하는 당신을 신뢰할 수 있을까?

효과적으로 설득하는데 세 가지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말의 내용 (Logos)이 20%, 말하는 
사람의 감성 (Pathos)과 신뢰도(Ethos)가 80%다. 말의 내용이야 금방 작성할 수 있다지만 
말하는 사람의 감성과 신뢰도가 하루 아침에 형성될까? 




인터뷰 13-05-25 06:54
조금 헷갈리는데, 위의 학생 인터뷰를 보면 자세히 표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각을 빌리자면          Pathos와 Ethos가 80%를 차지한다는 것인데, 굳이 자세하게 표현한다고 해서 감동과 신뢰가 되는지는 의문이네요.  감사합니다.
Daniel 13-05-25 09:49
"벨뷰 몰에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행인 1: 이길로 쭈~욱 따라가면 됩니다.
행인 2: 여기서 한 블럭 아래로 가면 오른쪽에 Union Bank가 보입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3 블럭을 가면 벨뷰웨이가 나오고, 건너편 코너에 Crate & Barrel이 보입니다. 거기가 벨뷰 몰 입구입니다.

처음으로 벨뷰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의 말을 "신뢰"하고 찾아가겠습니까?
길모르고 헤메는 사람이 낯선 행인으로 부터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를 받으면 "감동"받지 않을까요?
인터뷰 13-05-26 08:51
네 예를 들어 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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