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종합 격투기 UFC 라이트급 챔치언인 벤슨 헨더슨(사진)의 4차 방어전 상대가 캐나다 강호 T.J. 그랜트로 확정됐다.
UFC는 지난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8월
3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리는 UFC164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대표는 헨더슨이 3차 방어전에 성공한 후 그랜트와 그레이 메이나드 경기의 승자에게
챔피언 도전권을 주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두 선수의 경기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종격투기 전적 19승 2패, UFC 전적 7승 무패로 연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헨더슨은 페더럴웨이의 디케이터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타코마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김성화씨의 아들이다.
도전자 그랜트는 원래 웰터급에서 뛰었지만 김동현, 히카르도 알메이다 등 강자들을 넘지 못하고 2011년 라이트급으로 전향했다.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고, 최근 2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모두 1라운드 KO로 제압하면서 강력한 타격을 과시했다.
벤슨의 4차 방어전은 ‘페이-퍼-뷰(Pay-per-View)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07 15:22:16 시애틀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