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가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대학등록금을 보장해주는 '컬리지
바운드 스칼라십(CBS) 신청이 오는 6월 30일 마감된다.
CBS는 주 교육당국이 정부의 지원으로 고등학교 졸업률을 높이고
대학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온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이나 위탁보호 가정의 7~8학년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 할 때까지 평균성적 2.0 이상을 유지하고 올바른 품행으로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4년제 또는 커뮤니티 컬리지의 4년간 등록금과 교재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비 지원 여부는 등록 학생의 졸업 당시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워싱턴주 거주자여야 하고 워싱턴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에 한한다.
연방정부 학비 보조금 프로그램인 '파이낸셜
에이드'의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신청서는 가구소득과
신청자의 기본 정보만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워싱턴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CBS에 등록한 7학년 학생 1만 6,947명 가운데 6.900여명이 대학교에 진학했고 이 가운데 4,700여명이 올해 CBS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고교 졸업 당시 가구소득이 기준치를 넘어선 2,200여명은 장학금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관계자는 CBS에 등록하는 학생들 중 78%가 고등학교를 정시에 졸업한다며 “이는 일반 고등학생들보다 19%나 높은 수준으로 CBS 장학금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의 홍보와 간단한 신청 절차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들 가운데 57%만이 CBS에 등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등록율이 79%에 이르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만 8,000여명이
이 장학금 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CB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hecb.wa.gov에서 알아볼 수 있고 문의는 전화(1-888-535-0747),
또는 이메일(collegebound@hecb.wa.gov)로 할
수 있다. 위에 첨부된 파일을 을 링크하면 관련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10 19:31:45 시애틀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