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이달 말께 한국을 방문해 정부 주요 인사 등을 만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달 말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 등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저커버그는 한국 정부와 창조경제와 관련한 의견을 논의하고 국내 페이스북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저커버그의 회동이 성사되면, 박 대통령은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주요 인사를 두루 만나게 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을 만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하면 최문기 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저커버그의 방한 일정과 동선에 대해 함구했다.
한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자신이 쓴 '적극적으로 나서라'(Lean In)의 한국어 번역판 출간을 기념해 7월 4일 방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샌드버그는 출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저커버그와 일정이 겹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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