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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누적 확진자 2000만명 넘었다



11월6일 1000만명대 진입 후 55일 만에 2배 '폭증'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31일 오전 8시28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17만5458명으로 24시간 전보다 19만3017명 증가했다. 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099명 늘어난 34만999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선 올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4월27일 누적 확진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8월5일 500만명, 지난달 6일 1000만명을 각각 넘어선 뒤 불과 55일 만에 2000만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미국의 전체 인구가 약 3억310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100명 중 6명 가량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또한 지난 5월22일 10만명, 9월15일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1일 30만명대로 오르면서 역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올 봄 미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처음 시작됐을 당시만 해도 사망자 수가 5만5000명~10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주요 원인으로 지난달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올해는 11월26일) 연휴기간 여행과 모임 등으로 사람들 간의 접촉이 늘어난 사실을 꼽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많은 미국인들이 매년 크리스마스(12월25일) 전후부터 다음해 1월 초까지 2주 안팎의 겨울휴가를 보낸다는 점에서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들에게 연말연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으나,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전국 각 지역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 수가 128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 방송에 출연, 자국 내 코로나19 유행 현황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통제 불능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내년 1월엔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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