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춥다
덥다
⌈따스(溫和)하다⌋는 ⌈따뜻하다⌋⌈뜨뜻하다⌋의 변화형을 갖는다.
형용사형 접미사 ㅂ이 더하게 되면 ⌈덥다⌋란 말을 만들어 낸다.
⌈덥다⌋는 다시 ⌈더위⌋란 말을 파생시키고, 손이 ⌈데다⌋같은 표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따갑다, 뜨겁다⌋는 나중에 발전된 말들이다.
暑.熱あつい나 暖あたた[温]かい.는 한국어와 같이 t/d 계통의 말을 유지한다.
일이 안 풀려 속이 타면, 속이 더워지니 뜨겁게 달아올라 답답(갑갑)하게 된다.
물을 뜨겁게 달이면 데이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알아두면 좋은 열(熱) 단어들
끓다, 삶다, 달다(달아오르다), 타다, 볶다, 지지다
춥다
⌈서늘하다, 싸늘하다, 쓸쓸하다, 선선하다, 섬뜩하다⌋차가운 온도를 상징한다.
s가 ch로 변하게 되면 ⌈차다⌋란 말로 바뀌고 ㅂ이 더하게 되면 ⌈춥다⌋로 변한다.
寒さむい나 すずしい는 s음을 초성에 갖고 있으며, 얼음같이 차가울 때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ch 계통의 冷つめたい로 바뀐다.
산들산들 바람 부는 시원한 시간이 지나 추워져서 밤이 되면 섬뜩해지기도 한다.
차갑게도 정이 끊기면 싸늘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쓸쓸하게 된다.
더불어 알아두면 좋은 단어들
식다, 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