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열다(結)’는 열매를 만든다. 옛말은 ‘여름’이다.
곶 됴코 여름 하나니(有灼其華 有蕡其實) <龍飛御天歌 2장>
‘살다’는 사람을 만든다.
사람 뜨디리잇가 (豈是人意) <龍飛御天歌 15장>t
살암이 쳐자와 화동하여야 어버이 즐겨하리니(人能和於妻子則父母得其安樂矣) <正俗 7>
열매의 충청도 사투리는 ‘열마귀’이다.
사람의 피부에 생긴 동그란 덩어리는 ‘살(肌)마귀(사마귀)’이다.
‘열매’에서 ‘-매’는 일본에서는 핵심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콩まめ(豆)는 ‘공’이 동그랗듯이 둥근 곡식이다. ‘ma(眞)+me(目,芽)’로 해석된다.
つむり(頭)는 우리말 ‘머리/마리’에 해당되는 말로 모두 동그란 모양이다.
まり(毬·鞠)는 둥근 공이다.
まんこ(まん粉)는 여자 외성기(外性器) 음부를 뜻한다. 우리말 ‘맹이’ 또한 동그란 모양이란 공통점이 있다. 달걀 たまご(鷄卵,계란)의 まご도 동그란 모양이다. 일부에서는 たま-ご(玉子)로 분리 해석하고 있기도 하지만, 일본어 古形에서는 た 자체로 たま의 뜻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 우세하다.
韓日 양 국어를 비교하여 관찰하는 것도 꽤나 흥미 있는 일이 된다.
mak은 mang의 음운 교체가 가능하다.
돌막(충청도 방언)은 돌멩이(돌망이), 울멩이(우렁쉥이,멍게), 알맹이
m은 p 교체형이 가능하다
‘날(飛)+방이’는 ‘나방’이고 ‘나비’이다.
‘굼(굼틀)+벙’이는 굼벵이
‘눕(臥)+벙이’는 누웨(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