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새내기 미술 작가들이 작지만 아름다운 특별전을 마련한다.
주인공은 S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선영(사진) 작가의 문하생 6명으로 이들은 오는 6월1일
오후 6시 레이크우드 화실에서 평소 그려왔던 작품 30여점을
모아 친지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권 작가는 “바쁜 이민생활 가운데 그림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일궈가는
각기 다른 연령층의 작가들이 파스텔ㆍ수채화ㆍ연필ㆍ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로 각기 특색있는 화폭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권 작가의 지도로 쌓은 그림의 표현과 화면 구성력을 담은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홍대 미대를 졸업한 권 작가는 뉴욕 RI 판화ㆍ조소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아카데미 그랑슈미에(현 아카데미 살펜티어)에서 공부했다. 이후 수 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으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중견작가이다.
현재는 레이크우드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미술대 진학 고교생들과 취미로 미술을 배우려는 일반 한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권 작가의 남편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폴 권 목사이다.
권 작가는 “화사한 봄날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많이
찾아주셔서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해 있는 새내기 작가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문의: (253)304-5903
시애틀N=이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