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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회원 4억명 링크드인 인수했다



262억 달러 인수가로 MS 역사상 가장 큰 규모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을 인수한다.

MS는 13일 블로그를 통해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에 인수하겠다”며 “올해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기반 전화서비스업체인 스카이프 인수금액인 85억 달러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금액으로 MS 역사상 가장 큰 인수다.

MS가 산정한 링크드인 인수금은 주당 196달러로 지난 10일 뉴욕증권거래소 종가에 다 49.5%의 프리미엄을 붙였다. MS가 이 같은 거금을 들여 인수한 것은 링크드인이 기업 인사팀과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SNS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링크드인은 200여개국에서 4억3,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MS는 인수 후에도 링크드인의 고유 브랜드, 기업 문화, 독립성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와이너 현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 역시 자리를 계속해 보장받는다.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던 링크드인도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링크드인은 지난 2011년 5월 주당 45달러로 상장했다. 

당시 링크드인의 상장은 2004년 구글 상장 이후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인터넷기업 기업공개(IPO)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링크드인은 최근 중국, 인도 등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국가에서의 사업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1~3월) 순손실 규모는 9,900만달러에 이른다. 주가도 올해 들어 반토막이 났다.

이날 MS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링크드인 주가는 46% 이상 급등하며 주당 190달러를 넘어섰고, MS 주가는 2%이상 하락했다.

MS는 “링크드인 인수가 2017~2018년 매출의 1% 정도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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