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다운타운서 주민발의안 지지서명 직접 받아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워싱턴주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9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웨스트레이크 파크에 모습을
나타내고 관련 주민발의안(I-1433) 상정을 위해 시민들에게 서명해줄 것을 촉구하며 직접 서명도 받았다.
워싱턴주 노동계가 주도하는 I-1433 발의안은 현재 시간당 9.47달러인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최고 13.50달러로 올리도록 요구하고 있다. 고용인주가 종업원들에게 근무
시간 40시간 마다 1시간의 유급병가 시간을 의무적으로 적립시키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I-1433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발의안이며 주민들에게
생활급을 지급해 줄 첫 걸음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최저임금은 렌트 인상 속도 및 경제 발전과 동떨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일부 중소기업체들의 반발에 대해 “기업이
번창하려면 우선 소비자와 고객이 있어야 한다. 이들에게 쓸돈을 더 많이 주게될 최저임금 인상안은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에게도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서명확보 운동에 참여한 인슬리 주지사는 시민 7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부인 투르디 여사는 9명에게서 서명을 받았다.
세이프웨이 마켓 직원으로 I-1433 발의안 추진에 동참하고 있는
애리아나 데이비스는 “인슬리 주지사는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이행했다”며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I-1433 지지자들은 현재까지 총100만 달러의 캠페인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벤처투자자 닉 하나우어를 비롯한
많은 노조가 이 주민발의안의 11월 선거 상정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 주민발의안이 상정되려면 오는 7월초까지 등록 유권자24만 6,372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25만여명 분의 서명을 확보한 캠페인 관계자들은 마감시한까지 35만명 분까지 늘려 주정부 선거당국인 총무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