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의회 9-0 만장일치로 결정해
시애틀시가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의 소환 소송 비용 24만 달러를 대납키로 결정했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미 워싱턴주 대법원에서 기각 판정을 받은 더컨 시장의 소환소송 비용 24만 달러를 부담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9-0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주 대법원은 지난 10월 재판에서 더컨 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소환소송의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수개월동안 이어져 온 유권자 서명 운동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더컨 시장의 소환소송은 지난 7월 킹카운티 법원의 매리 로버츠 판사가 유권자 서명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더컨 시장이 6월 열린 대규모 시위 관리에 부실했다는 점을 소환소송 허용 사유로 들었다.
더컨 시장은 이에 대해 시애틀 시장은 시애틀 경찰국에 시위 대응 방향을 제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항변했고 결국 대법원에 항소했었다.
대법원이 소환소송 청구에 합헌 결정을 내렷을 경우 시애틀시 유권자 5만여명의 서명이 확보되면 주민투표에 상정되어 더컨 시장의 소환여부가 결정될 수 있었다.
하지만 더컨 시장은 지난 7일 2021년 시애틀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고 1년여 남은 잔여 임기 동안 시행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