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시장, 선거개입 시도한 트라이애드 강력 비난하며 "손 끊겠다"
<속보> 시애틀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한 존 그랜트 후보(사진)의 낙선운동을 벌여 논란을 빚은 트라이애드 캐피털 개발회사가 시당국과 체결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잃게 됐다.
에드 머리 시장은 14일 “시애틀의 위상을 크게 훼손시킨 트라이애드의
문제점 있는 행위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히고 “이 회사에 개발사업을 맡기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트라이애드의 프레드 그림 최고경영자는 즉각 해명서를 발표하고 “문제를 일으킨 브렛 앨런 부사장의 행동은 회사
측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회사의 전통적 가치관에도 위배된다. 트라이애드는 앨런 부사장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앨런은 서민 아파트 입주자 권리단체를 이끌었던 그랜트 후보가 트라이애드의 개발계획을 반대하며 소송을 내자 그랜트의
지지자인 마이크 맥긴 전 시애틀시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그랜트가 소송을 취하하도록 중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대가로 앨런은 트라이애드가 주축이 된 그랜트 낙선운동 단체의 모금운동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랜트가 출마한 8선거구에는 트라이애드가 지지하는 팀 버지스 시애틀
시의회 의장이 재출마하고 있다.
트라이애드는 그렉 니클스 전 시장이 재임할 당시 시청이 소유한 시청 건너편의 한 블록 부지에 조상복합 단지를
짓기로 계약했다가 자금조달이 미진해 두 차례 연장했었다. 머리 시장은 오는 12월말 만료되는 연장기한을 또 연장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