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클랜드 경찰, 와니타 고교 피해선수들 조사서 밝혀내
커클랜드에 소재한 와니타 고교와 이 학교가 소속된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의 공식 부인과 달리 이 학교 풋볼선수들이
‘기합 문화’에 시달린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커클랜드 경찰은 상급생, 또는1진 선수들이 신입생 선수들에게 자행하는 남색시도 등 기합을 목격했거나 들어서 알고 있다는 진술을7명의 선수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심층 취재해온 시애틀타임스는 이 같은 기합행위의 일부가 작년 여름 윗비 아일랜드의 훈련캠프에서
일어났다며 이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일부 풋볼선수들의 ‘빗자루 성추행’ 사건으로 처음 논란을 빚었던 작년 10월보다
훨씬 앞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부 풋볼선수들이 학교 락커룸에서 장애학생의 바지와 속옷을 강제로 벗긴 후 남색을 시도하고 빗자루
막대기로 국부를 찌르는 등 폭행한 사건이 터졌을 때 학교당국이 “특별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찰의 개입을 기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신입생 선수 5명을 강간미수,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고 학교당국은 이들을 퇴학 처분했다. 이들
중 3명은 검찰과의 유죄시인 협상을 통해 3급 폭행혐의로
감면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아직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이들 3명의
선고공판을 맡은 청소년 법원의 존 얼릭 판사는 경찰조사 보고서를 인용, 이들 5명의 신입생 선수 자신들도 상급생에게 당하는 등 와니타 고교 풋볼팀에 기합 문화가 상존해 왔다고 지적했다.
경찰의 94쪽 보고서를 분석한 시애틀타임스는 와니타 풋볼 팀이
작년 여름 윗비 아일랜드에서 전지훈련을 가졌을 때 신입생 선수들이 상급생들로부터 ‘주비’로 불리는 빗자루 성추행 기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입생 뿐 아니라 2학년생, 심지어는 3학년 대표선수도 ‘주비’의 타깃이 되는 등 기합 문화가 편재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