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520번 다리(사진 위)와 타코마 내로스 브리지(사진 아래)의 통행료가 오는 7월부터 또다시 인상된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520번 다리의 통행료를 연간 인상 계획에 따라 7월부터 11센트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인 ‘Good To Go’를 부착한 차량의 통행료(편도 기준)는 오전 7~9시, 오후 3~6시의 러시아워에 현행 3.59달러에서 3.70달러로 인상된다.
자동징수시스템을 부착하지 않아 우편으로 통행료를 부과받아 납부할 경우 우송료 등 비용을 포함해 5.25달러가 적용된다.
교통위원회는 “지금은 우편으로 통행료를 낼 경우 수수료가 1.50달러 추가되지만 7월부터는 1.75달러로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520번과 I-5 도로 공사
등에 소요될 41억 달러의 비용 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부과되는 통행료는 요일과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된다.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편 주 교통위원회는 타코마 내로스 브리지의 통행료도 자동징수시스템 부착 차량은 편도 4달러에서 25센트씩 7월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장에서 현금으로 낼 경우 현행 5달러에서 5.25달러로, 우편으로 납부할 경우 6달러에서 6.26달러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