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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 다리 붕괴 원인은 과적 트럭-운전사 조사중

경제피해 막심…연방정부 1,000만달러 보수비 긴급지원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김기현 전 시애틀한인회장 아들인 제임스 김이 현장 사진을 시애틀N에 보내왔다>

시애틀 북쪽 마운트 버논의 I-5 고속도로 다리 붕괴의 원인은 과적한 트럭이 철제 난간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24일 "다리 붕괴는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뮐렌 트럭킹 회사 소속의 대형 트럭이 과적한 상태에서 달리다 다리 북쪽 철제 난간을 들이받아 발생했다고 밝히고 운전사 윌리엄 스캇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캇은 경찰진술에서 “공사 장비를 싣고 캐나다 밴쿠버로 가다 뭐가 이상해 다리를 지나와 백미러를 보니 다리가 흔들리더니 그대로 내려 앉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께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60마일캐나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60마일 정도 떨어진 마운트 버논의 스캐짓 강을 가로지르는 I-5 고속도로 4차선 다리 가운데 북쪽 끝구간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

이 다리는 58년 전인 1955년 건설됐으며 안전성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점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하루 7만여대의 차량이 운행을 한다. 

당시 다리를 달리던 픽업 트럭과 SUV 등 차량 2대가 120피트 아래 강물로 추락했다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픽업트럭을 타고 캠핑을 가던 단 슬라이(47)부부와 SUV 차량을 운전하던 남자는 차에서 빠져 나와 차량 지붕에서 기다리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경찰은 이들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슬라이는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다리가 무너져 옆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속도가 붙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I-5는 워싱턴주 교통의 핵심 도로인데다 사고지점이 시애틀과 캐나다 국경의 중간이어서 운전자들이 겪는 큰 불편은 물론 워싱턴주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다리를 보수해 재개통 시키겠다며 보수 공사비가 1,500만달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이날 1,000만달러의 보수 공사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판 성수대교로 불리게 된 I-5 붕괴사고로 하루 7만여 대의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대 혼잡이 예상된다. 사고 직후인 23일 저녁부터 마운트 버논 일대에서는 이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하려던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주 교통부와 순찰대는 북행 차량의 경우 I-5 고속도로 227번 출구로 나가 동쪽으로 칼리지웨이를 지나 9번 도로로 우회한 뒤 서쪽으로 조지 하버 Rd를 지나 I-5로 재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남행 차선은 I-5 230번 출구에서 빠져 나와 20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S. 벌링턴 Blvd를 지나 다시I-5로 진입하면 된다

<시애틀→벨링햄 우회도로>

I-5 Exit 227번에서 나가 E.칼리지웨이→리버사이트 Dr S→벌링턴 Blvd→ 조지 하버Rd→I-5 재진입

 

<벨링햄→시애틀 우회도로>

 

I-5 Exit 230번에서 나가 하이웨이 20번→S 벌링턴 BlvdE 칼리지웨이→I-5 재진입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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