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드먼즈 커뮤니티 컬리지(ECC)가 연방 국무부로부터 지원금 187만 달러를 배정받았다.
ECC는 벨링햄의 왓컴 커뮤니티 칼리지와 레이크우드의 피어스 커뮤니티
칼리지 등 다른 두 커뮤니티 칼리지와 공동으로 일부 동남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미국 문화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단기간 받을 수 있는 ‘서북미 커뮤니티칼리지 이니셔티브(NWCC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년째 운영되고 있는NWCCI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4주간 영어수업을 받은 후 3학기 동안 엔지니어링, IT, 관광, 숙박, 유아교육, 경영학
등 6개 영역의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등록 학생들은 민박가정을 배정받아 미국의 문화를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지난 5년간 브라질, 카메룬, 인도, 이집트 등지에서 170여명의
학생들이 미국에 들어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 학기에는 48명이 오는 8월 입국할 예정이다.
시애틀N=김성훈 기자 shk@seattl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