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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킬티오 젊은층 늘어 유치원도 못보낸다

교육구, 콩나물 교실 심화되자 신규 등록접수 연기


한인 밀집지역인 머킬티오에서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어나 유치원도 못보내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았다

머킬티오 교육구는 최근 젊은층 이주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치원마다 콩나물교실 현상을 빚자 일단 올해 유치원 등록접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구 앤디 먼츠 대변인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난 2007년 이후 500명 이상 증가했고 오는 2017년까지는 35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과밀학급 해소방안이 긴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초등학교는 재학생이 중학교 수준인 800명선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먼츠 대변인은 유치원 적령 아동들을 모두 수용하려면 관내 11개 초등학교 중 9개에 유치원 클라스를 개설해야 하는데 현재는 3개 학교만 유치부를 두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를 선착순으로 등록시키기 위해 학교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샘하기 일쑤다

이에 따라 교육구는 유치원 아동들의 수용방법이 마련될 때까지 이들의 등록 접수를 연기하기로 했다.  

관내 대다수 초등학교들도 이미 머킬티오 밖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입학신청을 받아주지 않고 있다

먼츠 대변인은 콩나물교실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5년간 17동의 이동식 건물을 추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근본적 대책으로 통합 유치원센터를 세워 모든 학교의 유치부 어린이들을 한데 모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 센터의 예상 건설비는 3,000만달러 정도여서 정규 초등학교를 세우는 것보다 훨씬 덜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N=김성훈 기자 shk@seattl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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